ROADHUB 내차팔기 2026.10.04 20:16

9월 중고차 시세, 국산·수입은 하락…기아 K3·K5와 하이브리드만 상승 흐름

9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국산차와 수입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각각 하락했지만, 기아 일부 모델과 하이브리드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K Car(케이카) 분석에 따르면 올 뉴 K3와 더 뉴 K5 3세대 등에서 전월 대비 시세가 올랐고, 디젤 라인업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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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플랫폼이 운영하는 직영중고차 플랫폼 K Car(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요 모델의 9월 평균 시세를 분석해 2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국산차와 수입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각각 0.5%, 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조사별 흐름은 엇갈렸다. 기아는 국내 제조사 가운데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0.1%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준중형·중형 세단부터 SUV,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다양한 차종에서 상승 사례가 확인됐다.

기아 인기 모델, 9월 평균 시세 상승이 두드러져

케이카 분석에서 대표적으로 올 뉴 K3는 전월 대비 4.6% 상승했다. 더 뉴 K5 3세대 역시 전월 대비 4.5% 올랐고, 더 뉴 카니발 4세대와 더 뉴 셀토스도 각각 1.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K5 3세대 하이브리드는 전월 대비 2.6% 올랐고, 더 뉴 K5 3세대 하이브리드와 K8 하이브리드는 각각 1.8% 상승했다. 디 올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도 각각 0.9%, 0.4% 상승으로 나타났다.

배경: 연비·실용성 수요가 하이브리드 가격을 지지

케이카는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연비와 실용성을 고려하는 수요를 들었다. 같은 차종이라도 유종과 세대에 따라 시세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반대로 디젤은 약세가 확인됐다. 국산 디젤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8% 하락했으며, 더 뉴 모하비는 6.6%, 더 뉴 i40는 6.2%, QM6는 5.3%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싼타페 TM과 더 뉴 카니발도 각각 2.9%, 2.6% 하락했다.

소비자 영향: 중고차 선택에서 ‘유종·세대’가 가격 변동을 가를 수 있어

이번 분석은 중고차 구매나 내차 판매를 고려할 때 유종과 세대에 따라 체감 가격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같은 라인업 내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월 대비 상승 사례가 확인된 반면, 디젤 모델은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 흐름이 바뀌면 매입가와 판매가의 협상 여지도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연료비 부담을 고려하는 수요가 이어질 경우,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시세가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움직일 가능성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디젤 모델은 수요가 약해질 경우 가격 조정이 더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전기차는 브랜드별로 엇갈린 흐름

전기차 시장에서는 제조사별로 시세 흐름이 다르게 나타났다. 기아 전기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으며, EV4는 2.9%, EV5는 2.6%, EV9은 1.9%, EV3는 1.7% 상승으로 집계됐다.

반면 BYD는 일부 모델에서 하락이 확인됐다. 아토3는 3.8% 하락, 돌핀은 2.2% 하락했으며, 브랜드 전체로는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와 현대는 보합 흐름으로 분류됐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다음 달에도 기아의 K3·K5 및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전월 대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지
  • 디젤 모델의 하락세가 계속되는지, 특정 차종에서 반등 신호가 나타나는지
  • 전기차에서 기아 상승과 BYD 하락이 동시에 유지되는지, 테슬라·현대의 보합이 어떤 방향으로 전환되는지

케이카는 9월 중고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시세가 안정되는 가운데 기아 인기 모델과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매 예산과 주행 환경에 맞춰 후보 모델의 가격과 유지비를 함께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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