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라우펜, 다치아 산데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르노그룹까지 확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Laufenn)’이 유럽에서 판매량이 높은 소형 해치백 다치아 ‘산데로(Sandero)’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르노그룹까지 OE 적용 범위를 넓히는 흐름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라우펜은 산데로에 ‘2세대’ 라인업의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S FIT2’와 데일리 컴포트 타이어 ‘G FIT2’를 각각 적용한다. S FIT2는 16인치 규격으로, G FIT2는 15인치 규격으로 공급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산데로는 다치아의 대표적인 소형 해치백으로, 유럽 시장에서 폭넓게 판매되는 모델로 분류된다. 한국타이어는 이 모델에 라우펜 타이어를 OE로 공급하며 유럽 내 신차용 타이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려는 전략을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 미칠 영향
신차용 타이어는 차량 구매 시점에 이미 장착돼 출고 이후 초기 주행 환경을 좌우한다. 라우펜의 OE 공급이 확대되면, 산데로를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동일 차종 내에서도 휠·타이어 조합 선택 폭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여름용과 데일리 컴포트 성격의 제품이 함께 언급된 만큼, 주행 성향과 계절 운용에 따라 체감이 달라질 여지가 있다.
또한 OE 공급 확대는 타이어 제조사가 특정 완성차 그룹과의 협업을 넓히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르노그룹까지 공급처가 확장됐다는 점은 유럽 시장에서 라우펜 브랜드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소비자 관점에서 체크할 대목
산데로를 신차로 구매하거나, 장기렌트·리스로 차량을 운용하는 경우에는 출고 시 장착된 타이어 모델과 규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OE로 공급되는 제품이더라도 트림이나 휠 사양에 따라 적용되는 타이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고차를 고려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동일 차종이라도 연식과 휠·타이어 조합에 따라 잔존 상태가 달라질 수 있어, 구매 전 타이어의 규격과 제조 시점, 마모 상태를 함께 점검하는 편이 안전하다. 타이어 교체 시에는 OE 장착 모델과 동일 규격을 맞추는 것이 기본 전제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산데로의 어떤 트림(또는 휠 사양)에서 S FIT2(16인치)와 G FIT2(15인치)가 각각 적용되는지
- 공급이 이뤄지는 지역 범위와, 연식에 따라 적용 타이어가 달라질 가능성
- 출고 이후 타이어 교체 시 동일 모델·동일 규격을 유지할 수 있는지(대체 가능 여부 포함)
이번 소식은 라우펜이 유럽 OE 시장에서 적용 차종을 넓히는 과정의 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다만 실제 적용 범위와 세부 조건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