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보다 크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로 7인승 SUV '정조준'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폭스바겐이 이달 3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 뉴욕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6 뉴욕 오토쇼’에 차세대 아틀라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모델에 대한 신형으로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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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차체, 최신 패밀리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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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등장한 아틀라스는 2세대에 해당한다. 2017년 초대 아틀라스가 나온 이래 올해까지 부분 변경만 두 차례 진행하며 판매 중이었다. 중국에는 지난해 ‘테라몬트’라는 이름으로 신형 판매를 개시했지만 북미 포함 글로벌 시장에는 곧 출시된다.
크기는 전장이 약 25mm 길어졌다. 그러면서 5,100mm가 넘는 덩치로 현대 팰리세이드와 포드 익스플로러, 토요타 하이랜더 등 경쟁 모델과 차이를 벌렸다. 다만 축간거리(2,980mm)와 전폭(1,990mm), 전고(1,780mm)는 구형과 동일하다.
전면부는 이중 구조 LED 헤드램프와 상단을 가린 그릴, 볼륨감을 더한 엔진 후드로 구성했다. 일부 트림에는 발광 로고와 이중 라이트 바가 적용된다. 측면은 상단을 따라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부풀린 펜더, 조형감 있는 사이드 실이 특징이다.
후면은 일체형 테일램프와 돌출된 스포일러를 더해 입체적인 형태를 강조했다. 도어 손잡이 조명과 웰컴 라이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휠은 18인치부터 21인치까지 구성되며 신규 3종을 포함한 다양한 외장 컬러를 선택지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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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맞춰 탈바꿈한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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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다. 가장 큰 변화는 중앙 디스플레이에 있다. 기존 12인치에서 최대 15인치까지 대폭 넓어졌다. 풀 LCD 계기판은 10.25인치 그대로지만 대시보드와 송풍구, 조명까지 한 판에 연결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다른 부분도 편의성이 좋아졌다. 센터 터널에 있던 변속 레버는 스티어링 칼럼으로 이동해 센터 콘솔 공간을 넓혔다. 그리고 그 자리에 오디오와 주행 모드, 실내 분위기 설정을 통합 제어하는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다이얼’을 새롭게 적용했다.
6인승과 7인승 중 고를 수 있는 시트는 상위 트림 기준 나파 가죽과 바레나 가죽이 제공되며 2열 통풍 기능도 들어간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최대 30가지 색상까지 지원한다. 전 트림에 우드 장식과 소프트 터치 소재를 적용했다.
또한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2열 선커튼,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가 기본 적용된다. 상위 트림에는 하만카돈 14-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B필러 송풍구도 추가했다. 음성 인식 기반 AI 어시스턴트와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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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하이브리드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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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사양은 전면 센터 에어백을 추가해 총 7개 에어백을 갖췄다. 폭스바겐 고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차선 변경 기능을 지원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응급 상황 시 차를 도로 가장자리로 유도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동일하다.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4모션’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286마력과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다만 폭스바겐에 따르면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신형 아틀라스 가격은 미정이며 국내 출시 확률은 높은 상황이다. 이와 별개로 폭스바겐코리아는 2월부터 현행 아틀라스에 최대 10.5% 할인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관련 기사 : 아틀라스, 최대 719만 원 할인?』
김동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