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점수 9.8점의 위엄"..르노 필랑트, 오너들의 '0순위' 만족 포인트는?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르노코리아가 3월 판매를 시작한 신규 플래그십 SUV 필랑트가 첫 달 4,920대 판매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필랑트를 구매한 차주도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관심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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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항목에서 최고 수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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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는 신차와 구형 차종을 포함한 모든 차종에 대해 오너 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그 차를 실제로 소유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으며 평가를 위해 본인 명의 차량번호를 입력해 인증받아야 하는 만큼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필랑트에 대한 네이버 오너 평가 종합 평점은 10점 만점에 9.8점이다. 주행 성능(9.9점)과 디자인(9.9점), 연비(9.8점), 품질(9.8점) 등 주요 항목 대부분이 9점 후반대를 기록했다. 가격과 거주성도 각각 9.6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행 성능과 승차감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고속에서도 안정감이 뛰어나고 추월 시 스트레스가 없다”, “노면 충격을 부드럽게 걸러준다” 등등 평가가 이어졌다. 전기차에 가까운 부드러운 가속감과 안정적인 핸들링이 강점으로 꼽혔다.
정숙성과 연비 역시 주요 강점으로 언급됐다. “풍절음과 노면 소음을 잘 억제한다”, “시내와 고속 모두에서 연비가 생각 이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완성도가 높아 일상 주행에서 체감 효율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디자인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 “외관과 실내 모두 눈에 띈다”, “동급에서 보기 어려운 스타일”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그랑 콜레오스보다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과 소재 완성도 역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반적인 품질 만족도로 이어졌다.
가격에 대해서도 평가가 좋은 편이다.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 “가성비가 높다” 등등 호평이 많았다. 현대 싼타페나 기아 쏘렌토 대비 비싸다는 이야기도 일부 있었지만 전체적인 상품성을 고려하면 수용 가능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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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공략, 완벽한 출발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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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랑트는 르노코리아 신차 프로젝트인 ‘오로라’ 두 번째로 등장한 차다. 선두 타자인 그랑 콜레오스는 지리 싱위에 L을 기반으로 한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이지만 필랑트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됐기 때문에 상당한 기대를 받았다.
그에 이어 지난 1월 중순 사전 계약 시작 후 2주 만에 3천 대, 약 한 달 만에 7천 대를 넘기며 초기 흥행을 입증했다. 일부 대기 수요가 실제 계약에서 이탈한 점을 생각하더라도 출시 이후에도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필랑트는 차급 구성에서 틈새를 노렸다. 7인승 중심 대형 SUV와 정면 경쟁 대신 5인승 구조를 유지하면서 고급 사양을 강화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 결과 기존 중형 SUV와 대형 SUV 사이 공백을 채운 포지셔닝이 시장에서 반응을 얻고 있다.
상품성과 가격 전략 역시 맞물렸다.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 트림부터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싼타페 및 쏘렌토보다 높고 팰리세이드보다 낮은 구간에 설정됐다. 이를 통해 3월 판매량에서 대성공을 거뒀고 향후 실적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실제로 살펴본 필랑트는 고급스러움과 각종 편의 사양에서 그랑 콜레오스와 차별화했다. 다른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준수한 상품성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관련 기사 : 르노 필랑트 현장 프리뷰』
김동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