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4.08 15:29

"한국산 지프 부활하나"... KGM 코란도, 조용한 단종 뒤 기습 신형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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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X 프로텍터 디자인 프로젝트 /사진=KGM 디자인팀 SNS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KGM이 콤팩트 SUV인 코란도를 조용히 단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그와 함께 신차를 예고하는 디자인 스터디가 공개돼 화제다. 20세기 정통 코란도가 부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비전-X 프로텍터 디자인 프로젝트 /사진=KGM 디자인팀 SNS
비전-X 프로텍터 디자인 프로젝트 /사진=KGM 디자인팀 SNS


지난해 말 조용히 단종된 코란도

업계에 따르면 KGM은 지난 연말 공식 홈페이지에서 코란도 관련 페이지를 삭제했다. 8일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봐도 코란도에 대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바꿔 말하면 별다른 소식 없이 코란도가 공식적으로 단종됐다고 볼 수 있다.

코란도는 KGM에서 과거 쌍용과 동아, 거화와 신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60년 가까이 브랜드를 지탱한 정통 SUV다. 1969년 지프 CJ-5를 라이선스 생산한 것을 시작으로 1986년 뉴 코란도에 이어 크기를 키운 코란도 훼미리까지 판매됐다.

2세대 코란도 /사진=KGM
2세대 코란도 /사진=KGM

1996년 출시된 2세대 코란도가 정점을 찍었다. 구형과 달리 유선형 디자인을 갖춘 현대적인 모습에 메르세데스-벤츠 디젤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높은 성능을 발휘했다. 2006년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36만 8천여 대로 흥행해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코란도는 내리막을 걸었다. 후속 모델이 이름을 액티언으로 바꾸면서 명맥이 아예 끊겼다. 2011년 코란도 C로 부활했지만 기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도심형 콤팩트 SUV로 바뀌었다. 2019년 나온 4세대 코란도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단종된 4세대 코란도 /사진=KG 모빌리티
최근 단종된 4세대 코란도 /사진=KG 모빌리티

결국 코란도는 누적 판매량 5만 2,989대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초대 모델 출시 55년 만이자 부활 14년 만에 다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Korean Can Do’라는 슬로건 아래 전천후 SUV 정통성이 사라지면서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았다.


구형 디자인으로 부활 성공하나?

하지만 KGM은 코란도 과거를 복각한 모델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KGM 디자인팀이 공식 SNS에 공개한 새로운 디자인 스터디에 대해 업계에서는 차세대 코란도와 연관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전-X 프로텍터 디자인 프로젝트 /사진=KGM 디자인팀 SNS
비전-X 프로텍터 디자인 프로젝트 /사진=KGM 디자인팀 SNS

‘비전-X 프로텍터’로 명명된 차는 그 이름처럼 권투 선수가 착용하는 헤드기어와 풋볼 헬멧 등에서 영감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 콘셉트에 맞게 전반적으로 각진 형태와 두꺼운 볼륨감을 강조한 디자인을 담았다.

전면부는 수평형 패널을 중심으로 동그란 헤드램프와 이를 감싸는 삼분할 주간주행등을 배치해 강인한 인상을 준다. 범퍼 하단은 두툼하게 돌출된 구조로 설계했다. 또 견인고리를 형상화한 레드 컬러 가니시로 오프로드 성격을 드러낸다.

비전-X 프로텍터 디자인 프로젝트 /사진=KGM 디자인팀 SNS
비전-X 프로텍터 디자인 프로젝트 /사진=KGM 디자인팀 SNS

측면은 짧은 오버행과 직선 위주의 차체 라인이 특징이다. 휠 아치는 크게 부풀려 타이어를 감싸는 형태에 클래딩을 두껍게 둘러 험로 주행을 고려한 모습이다. 루프에는 루프랙과 사다리 형태 구조물이 적용돼 실용성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단순한 면 처리와 함께 사각형 그래픽의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테일게이트는 구형 코란도를 연상시키듯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범퍼 역시 전면과 동일하게 두꺼운 보호 형태를 유지한다.

KG모빌리티 KR10 콘셉트 /사진=오토트리뷴
KG모빌리티 KR10 콘셉트 /사진=오토트리뷴

KGM 디자인팀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에 대한 탐구”라면서도 “연구 프로젝트 일환”이라며 양산차와 별개임을 강조했다. 다만 이전 스터디도 차세대 티볼리가 연관된 만큼 이번 역시 차세대 코란도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KG모빌리티 KR10 콘셉트 /사진=오토트리뷴
KG모빌리티 KR10 콘셉트 /사진=오토트리뷴

한편, 차세대 코란도는 현재 ‘KR10’이라는 프로젝트 아래 개발 중이다. 레트로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또는 순수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결합한 방향성이 예고되면서 시장 반응도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중 양산차로 등장할 전망이다.

김동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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