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4.10 11:56

"KGM의 독주 끝나나"... 픽업트럭 타스만, 하이브리드에 전기차까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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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가 44년 만에 부활시킨 픽업트럭 타스만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로 등장한다. KGM 무쏘와 무쏘 EV에 밀려 부진한 국내 시장 상황에서 반격 카드로 필요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8종 확장

기아는 9일, 서울특별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서 기아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라인업 강화를 천명했다. 그러면서 보디 온 프레임 기반 하이브리드 및 EREV 픽업트럭도 내놓는다고 밝혔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지난해 기준 니로와 스포티지, 쏘렌토와 카니발 등 볼륨 모델이 4종에 불과했지만 2030년 8종까지 늘린다. 판매 비중 역시 15%에서 44%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2030년까지 기아 하이브리드 라인업 운영 계획 /사진=기아
2030년까지 기아 하이브리드 라인업 운영 계획 /사진=기아

연도별 투입 계획도 구체적이다. 올해 상반기 북미 전용으로 등장한 텔루라이드와 글로벌 모델인 셀토스를 시작으로 2027년 K5 2차 부분 변경 모델, 2028년 K4로 확대된다. 이후 2030년에는 픽업트럭까지 추가되며 라인업이 완성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역시 기존 대비 개선된다. 기아가 새롭게 도입하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연비와 출력을 약 4% 이상 향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스테이 모드와 실내 V2L 기능을 포함해 전기차 수준 편의 사양도 적용된다.

타스만 /사진=기아
타스만 /사진=기아


타스만 하이브리드와 EREV 추가?

기아 미래 전략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단연 전동화 픽업트럭이다. 하이브리드와 EREV를 동시에 운영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기아가 별도 차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재 유일한 픽업트럭인 타스만을 기반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핵심은 보디 온 프레임 구조를 유지한 채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결합하는 것이다. 보디 온 프레임은 차체와 프레임을 분리하면서 모노코크 구조 대비 견인력과 내구성이 높다. 여기에 연비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접근이다.

참고사진, 램 1500 기반 EREV인 '램차저' 프레임과 파워트레인 /사진=스텔란티스
참고사진, 램 1500 기반 EREV인 '램차저' 프레임과 파워트레인 /사진=스텔란티스

EREV는 전기 모터로 주행하고 엔진은 발전기 역할만 수행하는 구조다. 충전 인프라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전기차와 유사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또한 프레임 구조를 활용해 배터리 배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장거리 이동과 견인 주행 비중이 높은 픽업트럭 특성상 일정한 토크를 유지하는 EREV는 활용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이를 통해 기아는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미국이 픽업트럭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만큼 향후 전동화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HEV 수요 높은 국내에도 출시되나

기아가 픽업트럭 라인업 확장 계획을 밝히면서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다. 픽업트럭 시장 주도권을 KGM에 뺏긴 상황에서 기존 내연 기관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전동화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기아 계획에 따르면 신형 픽업트럭은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된다. 국내에 출시하려면 미국에서 수입하거나 광주 또는 소하리 공장에 생산 라인을 도입해야 한다. 출시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이유다.

볼더 콘셉트 /사진=현대차
볼더 콘셉트 /사진=현대차

한편, 기아와 별개로 현대차도 새로운 중형 픽업트럭을 준비 중이다. 미국 뉴욕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2026 뉴욕 오토쇼’에 볼더 콘셉트를 공개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나올 전망이다. 『관련 기사 : 역대급 디자인 갖춘 볼더 콘셉트』

김동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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