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4.14 09:44

"새만금 9조, 로봇 3만 대"...현대차그룹, 수소와 AI까지 더한 '미래 공장' 구축

이 페이지는 외부 RSS를 바탕으로 정리한 요약 정보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정확한 표현은 원문 보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 참가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 참가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현지시간 13일부터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 참여해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 참가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 참가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이번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유연성과 회복력, 그리고 미래 사업의 핵심 축인 로보틱스와 AI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로봇 ‘아틀라스’ 연 3만 대 생산

정 회장은 이번 발표에서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를 그룹 진화의 중심점으로 꼽았다. 구체적인 로드맵도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실제 제조 시설에 배치하고,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 대 규모의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인간과 로봇이 협업하는 차세대 생산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참고사진, 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공개한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차
참고사진, 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공개한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차

이러한 로보틱스 전략은 인간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인간 중심 AI’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R&D부터 소프트웨어, 디자인, 첨단 제조에 이르는 그룹 전체의 역량을 결합해 다음 시대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미래 공장의 모습이다.


새만금에 9조 원 투입 ‘미래 밸류체인’ 구축

에너지 전략 측면에서는 수소를 지속가능한 미래의 핵심 축으로 재확인했다. 정 회장은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확대로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가 ‘에너지 안보’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수소전기차(FCEV)와 전기차(EV)를 상호 보완적인 청정 기술로 공급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참고사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참고사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 투자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새만금 지역 약 34만 평 부지에 9조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곳에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AI 데이터센터, 1GW급 태양광 발전 등을 구축해 ‘로봇·AI·에너지 설루션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는 작년 발표한 125조 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핵심 실천 과제다.


제네시스, 워싱턴서 럭셔리 위상 강화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도 이어졌다. 제네시스는 이번 행사의 파트너십 스폰서로 참여해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 전용 라운지를 조성했다. 한국의 ‘손님’ 환대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들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위상을 다졌다. 제네시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세마포와 네 차례 공식 행사를 추가 개최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참고사진,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를 설명하는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사진=양봉수 기자
참고사진,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를 설명하는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사진=양봉수 기자

행사 2일차에는 현대차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이 미래 모빌리티 트랙 세션의 연사로 나선다. 무뇨스 사장은 유가 변동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현대차그룹의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강조하며 글로벌 투자자 및 정책 입안자들과 소통을 강화한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

조회수 13
외부 클릭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