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3.11 12:00

"23년 만에 대변화"... 차세대 포터, 위장막 두른 채 공도 주행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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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포터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현대 포터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자영업의 상징이자 ‘국민 트럭’으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포터 2가 수십 년간 고수해 온 디자인 틀을 완전히 바꾼다. 유튜브 채널 ‘힐러 TV’는 최근 차세대 포터의 주행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현대 포터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현대 포터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포터는 엔진 위에 시트가 위치해 앞유리가 수직으로 떨어지던 기존 ‘캡오버’ 방식을 수십년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차세대 포터는 전면부 보닛이 앞으로 돌출된 세미보닛 구조로 탈바꿈한다.

전면부 디자인 요소도 파격적이다. 헤드램프의 위치가 현행 모델 대비 상단으로 크게 이동했다. 주간주행등과 램프 배치가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따르고 있다. 또한 현행 모델 대비 헤드램프의 위치도 높아졌다.

현대 포터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현대 포터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세미보닛 구조를 채택하면서 엔진의 위치도 변경됐다. 현행 모델의 경우 1열 시트 하단부에 엔진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차세대 포터는 엔진이 승용차처럼 대시보드 앞으로 이동한다. 엔진의 위치가 바뀐 만큼 헤드램프 사이에는 현행 모델과 다르게 라디에이터 그릴도 적용된 모습도 확인됐다.

현대차가 포터의 상징과도 같던 캡오버 스타일을 포기한 배경에는 강화되는 법규가 자리 잡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27년부터 소형 화물차의 충돌 안전 기준을 대폭 강화함에 따라, 차세대 포터에 세미보닛 구조 채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현행 포터 /사진=현대자동차
현행 포터 /사진=현대자동차

기존 캡오버 방식은 정면충돌 시 충격을 흡수할 공간(크럼플 존)이 전무해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하체 상해 등 인명 피해가 치명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보닛을 내민 신형 포터는 충분한 충격 흡수 공간을 확보해 승용차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운전자 보호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체 크기 변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적재함 용량을 유지하면서 보닛이 추가되는 구조인 만큼, 전체 전장은 기존 대비 필연적으로 길어진다. 또한 신규 디자인에 발맞춰 휠베이스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 신형 포터 일반캡 2WD 스파이샷 /사진=독자 제보
현대 신형 포터 일반캡 2WD 스파이샷 /사진=독자 제보

연장된 휠베이스를 통해 고속 주행 시 피칭 현상이 줄어드는 등 주행 안정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전장과 휠베이스가 모두 현행 모델 대비 길어진 만큼, 회전반경은 소폭 손해가 예상된다.

2004년 출시된 포터2는 현재까지도 초기형 모델과 동일한 실내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 20년 이상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어 그동안 많은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차세대 포터는 실내 디자인 또한 승용 모델에 준하는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현행 포터 일렉트릭 실내 /사진=현대차
현행 포터 일렉트릭 실내 /사진=현대차

최신형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계기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적용이 전망된다. 차로 이탈 경보,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의 현행 포터의 지능형 안전 기술도 한층 진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2.5 LPG 터보 엔진의 적용이 유력한 상황이다. 주력으로 내세웠던 디젤 엔진이 환경 규제로 인해 단종된 만큼 차세대 포터에서도 부활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EV 모델도 동일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차체가 길어진 만큼 배터리 탑재 공간도 추가 확보가 가능해 EV 모델의 주행 가능 거리도 현행 211km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세대 포터는 2027년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또한 23년 만의 대대적인 변화를 겪는 만큼 차명은 포터 3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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