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HUB 신차/렌트/리스 2026.06.11 15:16

지커, 중형 전기 SUV ‘7X’ 한국 판매 돌입…트림별 가격·배터리 구성 공개

지커가 중형 전기 SUV ‘7X’를 한국 시장에 공식 소개하며 프로·맥스·울트라 3개 트림과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800V 고전압 충전과 트림별 배터리(75kWh LFP, 100kWh CATL NCM) 및 구동 성능, 인증 주행거리(프로 375km·맥스 483km)도 함께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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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 코리아는 중형 전기 SUV ‘7X’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트림별 판매 가격과 핵심 제원을 공개했다. 7X는 SEA 플랫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부분변경 모델로 소개된 만큼 외관과 패키징을 포함한 상품 구성이 달라졌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공개된 크기는 전장 4,800mm, 전폭 1,920mm, 전고 1,650mm다. 휠베이스는 2,900mm로 제시됐고, 기본 트렁크 용량은 539L다. 또한 최대 21인치 휠이 매칭된다고 안내됐다.

파워트레인은 트림에 따라 배터리와 구동 구성이 나뉜다. 엔트리인 프로 트림에는 자체 개발한 75kWh 리튬인산철(LFP) 기반 ‘골든 배터리’가 탑재된다. 맥스와 울트라 트림에는 CATL이 공급하는 100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적용된다.

주행거리와 출력도 트림별로 구분된다. 후륜구동(RWD) 기반의 프로와 맥스 트림은 싱글 모터 조합으로 최고출력 421마력을 제시했으며,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프로 375km, 맥스 483km로 표기됐다. 반면 울트라는 전·후륜 듀얼 모터(AWD)로 최고출력 645마력, 최대토크 72.4kg·m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를 목표 성능으로 제시했다. 주행거리는 440km로 안내됐다.

충전 성능은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7X는 글로벌 규격 기준 최대 36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프로 트림은 13분, 맥스와 울트라는 16분을 제시했다.

판매 가격은 프로 5,299만 원, 맥스 5,999만 원, 울트라 6,999만 원으로 확정됐다. 지커 코리아는 국내 고객이 품질과 기술력, 안전성을 함께 고려하는 성향을 언급하며 7X가 ‘럭셔리 패밀리 SUV’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장에 미칠 영향

7X는 중형 전기 SUV 시장에서 트림별로 배터리 용량과 구동 방식을 나눠 선택지를 넓힌 형태다. 특히 800V 고전압 충전과 트림별 충전 시간, 그리고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 표기가 함께 제시되면서 구매자가 자신의 주행 패턴에 맞춰 구동과 배터리 구성을 비교하기 쉬워졌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또한 동일 출력 계열(RWD 421마력)과 고성능(AWD 645마력) 구성을 분리해 가격대별 성능 체감이 달라질 수 있는 구조다. 국내 전기차 구매 시장에서는 충전 인프라 접근성과 실제 사용 환경이 중요한 변수인 만큼, 7X의 초고속 충전 지원 여부와 충전 시간 조건이 실제 운용에서 어떻게 맞물리는지가 관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프로 375km, 맥스 483km, 울트라 440km)가 어떤 주행 조건과 타이어·운용 설정을 전제로 산정됐는지
  • 최대 360kW급 초고속 충전이 실제 충전소에서 동일하게 구현되는지, 800V 충전 호환 조건은 무엇인지
  • 트림별 배터리(LFP 75kWh vs NCM 100kWh)와 구동(RWD vs AWD) 차이가 장거리 운행·일상 주행에서 체감 성능과 비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 539L 트렁크 용량과 실사용 적재 구성(2열 폴딩 등)이 국내 라이프스타일에 어떻게 맞는지

지커 7X는 트림별로 배터리와 구동, 충전 시간과 인증 주행거리를 구분해 제시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 경쟁 모델과의 비교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인증 수치의 전제와 충전 환경의 현실적인 조건을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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