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율 깬 3년 만에 파격시도?"... 현대 코나, 연계성 0% 풀체인지 '포착'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현대차 코나 풀체인지 모델로 추정되는 테스트카가 최근 스파이샷 전문 유튜브 채널 '숏카'에 의해 포착됐다.
현행 코나는 2023년 출시된 2세대 모델이다. 부분변경 없이 약 3년간 시장에서 활동 중이다. 그러나 최근 스파이샷을 통해 완전변경에 가까운 코나 모습이 드러났다.
일부는 인도, 동남아 전략 모델인 '크레타'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영상 속 테스트카의 타이어에는 유럽형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다는 점에서 코나일 확률이 높아졌다.
또 타이어에 'SX3'라는 프로젝트명이 새겨져 있어 완전변경 모델임이 기정 사실화됐다. 현행 코나의 프로젝트명은 SX2다.
외관은 위장막을 두르고 있어도 풀체인지모델인 만큼 달라진 부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주간주행등(DRL) 패턴이 바뀐다. 현재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되어 전면을 길게 가로지르는 램프가 들어갔지만 풀체인지에서는 4개 램프로 분할될 전망이다.
이는 현대차의 'H'를 뜻하는 모스부호이기도 하다. 이미 수소전기차 넥쏘에도 전면부에 네 개의 램프가 들어갔으며 일부 차종에서는 스티어링 휠에 모스부호를 형상화한 4개 램프가 들어갔다. 코나는 이 패턴이 스티어링 휠 뿐만 아니라 DRL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헤드램프 위치도 달라졌다. 현행 모델은 DRL이 끝나는 구간에서 바로 밑에 위치해 있는데, 테스트카는 헤드램프 위치가 비교적 중앙에 가까워졌다. 또 공력 성능을 위해 액티브 에어 플랩을 추가했다. 하단부 범퍼 형상은 기존처럼 매끈한 형태를 유지한다.
측면은 기존과 흡사하다. 휠 아치를 두툼하게 감싼 형태의 클래딩, 역동적인 휠 디자인이 비슷하게 적용됐다. 다만 매끈했던 실루엣에서 다소 각진 형태로 바뀌어 차이를 뒀다.
후면은 위장막으로 덮인 면적이 전면보다 많아 달라진 부분을 파악하기 더 어렵다. 와이퍼만 히든 타입으로 변경된 것이 확인됐다.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하단부에 있던 방향지시등을 상단으로 올리고 테일램프 디자인도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센터콘솔과 도어 손잡이 부근에 변화가 나타났다. 센터콘솔은 텀블러 거치대와 통합되어 고급스럽게 바뀌었으며 도어손잡이 부근에 수평선을 그려 부드러운 이미지를 드러냈다.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등은 위장막에 가려져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업계에서 신형 코나에 현대차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처럼 앱을 다운로드하고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차를 관리할 수 있다. 물리버튼 구성을 줄이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실내 디자인을 갖출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현재처럼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구성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셀토스처럼 가솔린은 1.6터보만 남게 되고 2.0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코나와 관련한 정보를 언급하고 있지 않다. 테스트카도 완성형이 아닌 만큼 출시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서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