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3.16 16:10

"BMW도 제쳤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한국 시장 공략 가속화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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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씨라이언 7 /사진=김동민 기자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와 기술력을 앞세운 샤오펑까지 한국 출범을 목전에 두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BYD 씨라이언 7 /사진=김동민 기자
BYD 씨라이언 7 /사진=김동민 기자

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YD는 2025년 국내 시장에 첫 진출하면서 6,107대 판매고를 올렸다. 아토 3가 3,076대, 씨라이언 7은 2,662대, 씰은 369대다. 폭스바겐, BMW 등을 포함한 독일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 실적보다 높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도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1월 1,347대, 2월 957대로 지난해에 이어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판매 속도와 네트워크 확장세를 고려하면 연간 판매량 1만 대를 손쉽게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BYD 아토 3 /사진=김동민 기자
BYD 아토 3 /사진=김동민 기자

온라인 신차 구매 플랫폼 카랩에서 발표한 신차 구매 패턴에서도 BYD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국산차, 수입차 브랜드를 모두 집계한 친환경차 브랜드 견적 순위에서 BYD는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기아(2,026건), 2위 현대(1,230건), 3위 테슬라(947건)이며 BYD는 883건으로 테슬라와를 바짝 뒤쫓고 있다. BMW(5위, 348건)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BYD 돌핀 /사진=김동민 기자
BYD 돌핀 /사진=김동민 기자

BYD는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에도 가성비 전기차 판매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작가격이 2,450만 원인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을 출시했다. 

전기차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통해 실구매가는 서울 기준 2,309만 원부터 시작한다. 2천만 원 초반대에 구매 가능한 전기차는 레이 EV와 캐스퍼 일렉트릭이 대표적인데, 이들보다도 수백만 원이나 저렴해 경쟁력이 높은 편에 속한다.

7X /사진=지커
7X /사진=지커

BYD를 시작으로 중국 전기차 브랜드 공세는 더욱 거세질 예정이다. 지난해 3월 한국 법인 설립을 마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오는 5월 중형 SUV 7X를 출시할 계획이다. 

7X는 전장 4,800mm에 축간거리 2,900mm로 기아 쏘렌토나 테슬라 모델 Y와 비슷한 크기를 지녔다. 중국 판매 모델은 냉장고와 2열 전동 선커튼, 에어 서스펜션 등 고급 편의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7X /사진=지커
7X /사진=지커

지커코리아 홈페이지에는 최상위 트림 성능이 게재된 상태다. 사륜구동 듀얼모터 파워트레인과 100kWh CATL 기린 NCM 배터리가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무려 646마력에 달한다.

여기에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까지 '엑스펑모터스코리아'라는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진출에 속도를 냈다. 샤오펑은 2014년 설립 이후 10년 만에 BYD와 지커 등과 함께 중국 거대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했다.

P7 /사진=샤오펑
P7 /사진=샤오펑

첫 출시 모델로는 세단 P7와 SUV G6를 두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차종은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유럽 기준 P7은 1회 충전 시 576km 주행거리를 인증받았고 G6는 충전 한 번에 535km 달릴 수 있다. 

일각에서는 "BYD가 낮은 가격대로 중국차 심리 장벽을 낮췄다. 이후 출시될 지커와 샤오펑을 통해 기술력까지 인정받는다면 국산차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G6 /사진=샤오펑
G6 /사진=샤오펑

한편, BYD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업계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씨라이언 5 DM-i가 올해 출시할 것으로 언급됐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서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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