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상반기 5만 6천 대 판매…수출이 내수보다 큰 비중으로 성장
KGM(이하 KGM)이 상반기 판매와 재무 성과를 공개했다. KGM은 상반기 판매 5만 6,759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 3,188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 당기순이익 55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상반기 실적이 무쏘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차 론칭과 신시장 진출 확대, 수익성 개선 및 생산성 향상 노력과 맞물려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3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판매는 내수보다 수출이 더 컸다
KGM의 상반기 판매는 내수 2만 1,806대, 수출 3만 4,953대로 총 5만 6,759대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는 6.5% 증가했으며, 특히 6월 수출이 역대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수출 규모는 2014년 상반기(4만 1,000대) 이후 12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언급됐다. KGM은 수출 물량 확대가 실적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신차 론칭과 시승 행사 확대가 배경
KGM은 수출 확대 과정에서 글로벌 시장의 신차 출시와 현지 고객 접점 확대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회사는 2월 유럽 판매법인이 있는 독일 시장 딜러콘퍼런스를 시작으로, 4월 독일에서 액티언 하이브리드와 무쏘 EV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튀르키예에서 무쏘 론칭 및 시승 행사를 진행했으며, 6월에는 칠레와 독일에서 무쏘 론칭 및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러한 활동이 신시장 진출과 판매 물량 증대에 기여했다는 취지다.
국내에서는 신차 출시와 서비스 프로그램을 병행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 5월 KGM 뉴 토레스 출시에 맞춰 구매부터 관리까지 부담을 줄이고 만족을 높인다는 내용의 ‘KGM 토탈케어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차량 판매와 정비까지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3S 복합 대리점’을 개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3S 복합 대리점의 개소 지역이나 운영 범위, 토탈케어 패키지의 세부 구성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는 않았다. 관련 내용은 추후 안내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시장에 미칠 영향
수출 비중이 커진 흐름은 브랜드의 생산·판매 전략과 수익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KGM이 상반기 실적에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만큼, 향후에도 글로벌 판매 확대가 지속될 경우 재무 성과의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질 수 있다.
소비자 관점에서는 내수에서 신차 출시와 함께 서비스 프로그램, 복합 대리점 같은 고객 접점 강화가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정비 접근성이나 관리 프로그램의 실제 적용 범위가 넓어질수록 차량 구매 이후의 유지 경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지역별(독일·튀르키예·칠레 등) 판매 추이와 신차 라인업이 수출 실적에 미친 영향의 지속 여부
- 상반기 수익성 개선이 생산성 향상과 어떤 비용 구조 변화에 기반했는지(하반기에도 이어질지)
- 국내 ‘KGM 토탈케어 패키지’와 ‘3S 복합 대리점’의 적용 범위, 운영 지역 확대 속도
- 6월 수출 역대 월 최대 실적이 일회성인지, 월별 추세로 이어지는지
KGM은 내수와 수출 판매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3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승세가 이어지는 수출과 함께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물량 증대와 수익성 확대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