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한국에만 100대"... 포르쉐 코리아, 하반기 상륙 신차 2종 선공개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19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2026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하반기 국내 시장을 공략할 핵심 신차로 ‘카이엔 일렉트릭’과 한국 고객을 위한 100대 한정판인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까지 총 2종의 신차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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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 일렉트릭, SUV 한계 넘은 압도적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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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공개된 카이엔 일렉트릭은 포르쉐 SUV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포뮬러 E 기술력을 이식한 회생 제동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까지 확보했다. 단순히 빠른 차를 넘어 성능과 효율의 밸런스를 추구한 결과다.
최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런치 컨트롤 사용 시 최고출력 1,156마력(PS), 최대토크 153.0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5초며, 최고속도는 260km/h다. 여기에 400kW급 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충전 편의성도 높였다.
실내는 포르쉐 역사상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플로우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화면은 단순히 화려함을 넘어섰다. 운전자 중심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나만의 포르쉐를 만드는 즐거움도 한층 커졌다. 13가지의 외관 컬러와 9종의 휠 디자인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실상 무한대에 가까운 조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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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 한국 고객 헌정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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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는 포르쉐의 개인화 철학인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의 정수다. 전 세계 시장 중 한국 고객만을 위해 단 100대 한정으로 특별 제작된 모델이다.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는 포르쉐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가드 레드’와 ‘보르도 레드’ 두 컬러를 조화롭게 적용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파나메라 4 모델을 기반으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21인치 스포츠 디자인 휠,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테일라이트를 기본 적용했다. 특히 양쪽 도어 하단과 후면에 새겨진 가드 레드 컬러의 ‘Panamera’ 레터링을 통해 한정판 모델만의 희소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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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배터리 탑재와 공격적 네트워크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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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는 올해부터 국내에 판매되는 모든 순수 전기차에 한국 제조사의 배터리 셀을 탑재하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5위 시장으로 급부상한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와 투자의 결과다.
네트워크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3월 포르쉐 센터 제주의 문을 열고, 서울 서부권 최대 규모인 영등포 서비스 센터를 개발하는 등 2030년까지 서비스 인프라를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전동화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핵심 시장”이라며, “가치 중심 성장 전략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