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HUB 신차/렌트/리스 2026.07.29 07:16

KG모빌리티, 토레스·무쏘 5개 차종 제품탄소발자국 산정…일부는 제3자 검증

KG모빌리티가 토레스·무쏘 계열 5개 차종의 제품탄소발자국 산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토레스 내연기관 모델과 토레스 EVX, 무쏘 내연기관 모델 등 3개 차종은 국제 인증기관의 제3자 검증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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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는 토레스와 무쏘 계열 5개 차종에 대한 제품탄소발자국 산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7월 28일 밝혔다. 탄소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 글래스돔이 국제 기준에 따른 산정 작업을 수행했으며, 결과는 제품탄소배출량 관점에서 정리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적용된 산정 기준은 ‘ISO 14067:2018’과 국제 환경성적표지 시스템의 승용차 전 생애주기 평가 기준인 ‘PCR 2024:02’다. 글래스돔은 KG모빌리티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제품 탄소배출량 산정 기준에 맞춰 데이터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가 공개한 범위는 토레스와 무쏘 라인업의 내연기관 및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다. 이 가운데 토레스 내연기관 모델과 토레스 EVX, 무쏘 내연기관 모델 등 3개 차종은 국제 인증기관의 제3자 검증까지 마쳤다. 나머지 2개 차종에 대해서는 제3자 검증 여부가 기사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다.

시장에 미칠 영향

제품탄소발자국 산정과 제3자 검증은 차량을 구매하거나 보유하는 과정에서 ‘환경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델이 함께 포함된 만큼, 소비자가 모델 간 비교를 시도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공통 지표가 늘어나는 흐름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다만 제품탄소발자국은 산정 범위와 데이터 적용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단순 수치 비교만으로 결론을 내리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프로젝트가 어떤 공정과 기간을 어떻게 포함했는지, 그리고 검증이 적용된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의 차이가 무엇인지가 함께 확인돼야 한다.

소비자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

신차 구매 단계에서는 제품탄소발자국 정보가 ‘환경 관련 선택 기준’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장기렌트나 리스처럼 계약 기간 동안 차량을 운용하는 경우에도, 차량을 고르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직접적인 가격 변동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환경 정보가 구매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흐름이 커질 경우 수요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제품탄소발자국이 중고 시세나 잔존가치에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에 대한 근거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

또한 내차팔기나 수출·매입 같은 거래에서도 환경 관련 데이터가 마케팅 요소로 활용될 여지는 있으나, 실제 거래 조건에 반영되는지 여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보험이나 세금처럼 제도적으로 연결되는 정보인지도 이번 발표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5개 차종 전체의 세부 모델명과, 제3자 검증이 적용된 3개 차종 외 나머지 2개 차종의 검증 여부
  • 제품탄소발자국 산정에서 포함된 범위(생애주기 단계, 데이터 출처, 적용 공정 등)와 결과 공개 방식
  • ISO 14067:2018 및 PCR 2024:02 기준에서 요구하는 항목이 실제 결과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그리고 검증기관이 어떤 방식으로 확인했는지
  • 향후 KG모빌리티가 다른 차종으로 산정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 있는지 여부

이번 발표는 차량의 환경 정보를 ‘산정’하는 단계에서 ‘검증’까지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다만 소비자가 실제로 비교할 수 있으려면, 모델별 산정 범위와 검증 적용 여부가 함께 공개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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