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테슬라 베낀 실내 포착... "17인치 디스플레이에 무슨 내용 표시?"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의 실내가 최근 포착되어 화제다.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형 그랜저의 실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신형 그랜저의 실내 모습은 앞서 신차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것과 같은 구성이다.
조금 더 자세한 디스플레이 구성도 확인할 수 있는데, 사진을 처음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결 같이 "테슬라 같다"는 것이었다.
실제로도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는 테슬라와 굉장히 유사한 구성이다. 17인치 디스플레이에서 우측으로는 3D 내비게이션을 띄우고, 좌측으로는 주변 차량들을 보여준다.
하지만 사이드미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주변 차량들을 굳이 보여주는 것은 의문이다. 신형 그랜저에서 더 진보된 반자율주행 기능이라도 탑재되면 모르겠지만,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참고로 현재까지 신형 그랜저에서 자율주행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은 전혀 없었다.
현대차는 친절하게 계기반 없애면서도, 사실상은 없애지 않은 작은 디스플레이를 전방에 배치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대신할 수 있을 정도로 위치를 조정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표시한다.
이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테슬라도 모델 X, S에나 넣어주는 운전석 디스플레이를 현대차는 그랜저에도 넣었네", "작지만, 가로로 길게 배치한 건 똑똑한 결정이다", "스타리아처럼 앞으로 위치를 뺀 건 꽤 유용하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플레오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하는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처럼 앱을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고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특히 현대차의 새로운 대화형 AI인 '글레오(Gleo) AI'가 통합되어 음성만으로 차량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물리적 버튼까지 배치해 직관성을 유지한다.
한편, 신형 그랜저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과 플레오스 시스템 등을 탑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관련기사: 신형 그랜저 실차 수준의 예상도 공개』
양봉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