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3.06 11:45

"이재용 회장도 탐낼까?"... 故 이건희 회장 포르쉐, 경매 예상가 '7억 원'

이 페이지는 외부 RSS를 바탕으로 정리한 요약 정보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정확한 표현은 원문 보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과거 소유했던 루프 928R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굿딩크리스티
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과거 소유했던 루프 928R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굿딩크리스티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소유하고 있던 포르쉐가 해외 경매로 등장했다. 세상에 단 한 대밖에 없는 차라는 설명과 함께 예상 낙찰가만 최대 50만 달러(약 7억 3,920만 원)로 추정되고 있다.

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과거 소유했던 루프 928R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굿딩크리스티
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과거 소유했던 루프 928R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굿딩크리스티


故 이 회장 위한 단 한 대뿐인 차

미국 경매 업체 굿딩크리스티는 5일과 6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클래식카 경매 행사에 1989년형 루프 928R을 출품했다. 포르쉐 928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튜닝카로 故 이 회장 소유였던 것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해당 모델은 특정 고객을 위해 제작된 ‘원오프’ 모델로 분류된다. 동일 사양을 갖춘 차가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셈이다. 포르쉐가 제공한 미도색 차체를 기반으로 루프 공장에서 직접 조립 및 튜닝하는 방식으로 완성됐다.

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과거 소유했던 루프 928R /사진=굿딩크리스티
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과거 소유했던 루프 928R /사진=굿딩크리스티

故 이 회장을 위해 만들어진 루프 928R 외관은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실내에는 와인 레드 가죽 시트를 적용해 대비되는 색상 조합을 완성했다. 스티어링 휠은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한 3-스포크 스포츠 타입이 적용됐다.

실내 곳곳에는 루프 전용 디테일이 적용됐고 헤드레스트에는 엠보싱이 들어갔다. 또 당시 기준으로 고급 편의 사양도 갖췄다. 대표적으로 선루프와 2열까지 작동하는 풀 오토 에어컨, 크루즈 컨트롤과 틴팅 처리된 윈드실드 등이 준비됐다.

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과거 소유했던 루프 928R /사진=굿딩크리스티
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과거 소유했던 루프 928R /사진=굿딩크리스티


기본 경매가만 40만 달러 책정

엔진룸 내부에는 故 이 회장 이름이 새겨진 전용 명판이 부착돼 있다. 특정 인물을 위한 전 세계 유일 모델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요소다. 생산된 지 37년이 지났음에도 누적 주행거리는 1,568마일(약 2,523km)에 불과하다.

928은 포르쉐 아이코닉 모델인 911과 다르게 앞 엔진 후륜구동(FR)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엔진도 수평대향 6기통이 아닌 V8 5.0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형식이다. 튜닝을 거친 루프 928R은 최고출력 360마력과 최대토크 48.9kg.m를 발휘한다.

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과거 소유했던 루프 928R /사진=굿딩크리스티
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과거 소유했던 루프 928R /사진=굿딩크리스티

루프 928R은 오랜 기간 삼성 컬렉션에 보관됐다. 2020년 故 이 회장 별세 후 루프가 다시 매입해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2021년에는 전체 보수가 이뤄졌으며 19인치 루프 알로이 휠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도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굿딩크리스티는 해당 매물 예상 낙찰가 범위를 최저 40만 달러(약 5억 9,052만 원)에서 최대 50만 달러로 책정했다. 관계자는 “세계적인 제조사가 특정 인물을 위해 제작한 단 한 대의 차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라고 평가했다.

1998년 삼성 SM5 출시 당시 차를 둘러보고 있는 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 /사진=유튜브 'MBN News'
1998년 삼성 SM5 출시 당시 차를 둘러보고 있는 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 /사진=유튜브 'MBN News'


자동차 회사까지 세운 故 이 회장

故 이 회장은 자동차 애호가로 유명했다. 생전 페라리 250 GTO와 부가티 베이론, 포르쉐 959와 페라리 F40 등등 당시는 물론 현재에도 구하기 힘든 역사적인 슈퍼카들을 상당수 소유하고 있었다. 현재도 일부를 삼성 재단 측에서 소유 중이다.

차를 좋아했던 만큼 삼성 자동차를 설립해 직접 만들었다는 일화는 전설과 다름없다. 다만 설립 직후 IMF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르노닛산에 넘긴 아픔도 함께 이어진다. 이후로 삼성그룹은 자동차 시장에 발을 들이지 않고 있다.

개인 소유 리무진에서 내리고 있는 이재용 삼성 총수 /사진=연합뉴스
개인 소유 리무진에서 내리고 있는 이재용 삼성 총수 /사진=연합뉴스

한편, 故 이 회장 장남인 이재용 현 삼성 총수는 차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기반 코치빌더 리무진을 소유해 알려져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관련 기사 : 이재용이 타는 차 정체는?』

김동민 기자 [email protected]

조회수 11
외부 클릭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