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톤 트럭, 2025년 자동변속기 비중 94.7%로 수동과 격차 확대
국내 1톤 트럭 시장에서 변속기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카차트 집계에 따르면 2016년만 해도 수동변속기 비중이 57.4%로 자동변속기(42.6%)를 앞섰으나, 2025년에는 자동변속기가 94.7%로 올라서며 수동변속기(5.3%)를 압도하는 형태로 역전됐다.
이 변화는 단순 비중의 이동에 그치지 않고 신규등록 대수의 방향성에서도 확인된다. 수동변속기 신규등록은 2016년 86,362대에서 2025년 4,904대로 94.3% 감소한 반면, 자동변속기는 같은 기간 64,011대에서 88,052대로 37.6%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1톤 트럭이 업무용으로 활용되는 비중이 큰 만큼, 운행 편의성과 운용 방식에 따라 선호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이번 자료는 변속기별 신규등록과 비중 변화라는 ‘결과’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선호가 바뀐 직접 원인(차종 구성, 옵션, 운용 환경 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시장에 미칠 영향
자동변속기 쏠림이 이어지면 향후 중고차 시장에서도 변속기 구성의 차이가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 2025년 기준으로 자동변속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같은 연식 구간에서 자동변속기 매물이 상대적으로 많아질 수 있고 수동은 상대적으로 희소해질 수 있다. 다만 실제 가격이나 거래량의 방향은 지역, 연식, 주행거리, 차량 상태 등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단정은 어렵다.
또한 1톤 트럭을 구매하거나 장기적으로 운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변속기 선택이 유지비와 운용 편의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집계는 ‘신규등록’ 흐름이므로, 이미 보유한 차량의 정비나 교체 시점에서 어떤 변속기 구성이 더 유리한지 판단하려면 중고 매물의 분포와 정비·부품 수급 환경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2016~2025년 사이 연도별로 자동·수동 신규등록이 어떤 속도로 전환됐는지(중간 구간의 추세)
- 1톤 트럭 전체 판매(또는 등록)에서 변속기 외에 차종·구동·배기량 등 다른 조건이 함께 어떻게 변했는지
- 중고차 시장에서 자동·수동의 거래 비중과 가격대가 실제로 어떻게 달라졌는지(연식·주행거리별)
이번 집계는 1톤 트럭의 변속기 선택이 수동 중심에서 자동 중심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왜’ 그런 선택이 늘었는지는 별도 분석이 필요하며, 소비자는 중고차 구매나 운용 계획을 세울 때 변속기 구성뿐 아니라 차량 상태와 사용 목적에 맞춘 조건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1톤 트럭 자동변속기 비중 2025년 94.7% 확보 · 교통뉴스 자동차/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