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지속 시 차량 교체 고려 72%…유류비 20%↑ 구간이 가장 크게 나타나
국내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가 전국 운전자 500명을 대상으로 ‘고유가 시대의 자동차 이용 행태’와 ‘친환경차 전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유가가 오르거나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차량 교체를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어섰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는 유가 상승 또는 고유가가 지속되면 차량 교체를 고려한다고 답했다. 또 월 유류비(충전비)가 오를 때 차량 교체를 고려하기 시작하는 상승 폭을 묻는 항목에서는 ‘20% 이상’이 35.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5% 이상~20% 미만’ 10.4%, ‘10% 이상~15% 미만’ 9.8%, ‘5% 이상~10% 미만’ 5.0% 순으로 나타났다. ‘5% 미만’ 구간의 응답 비중도 존재하지만, 원문에선 해당 구간의 수치가 일부만 확인돼 전체 분포를 그대로 단정하긴 어렵다.
고유가 국면에서 ‘교체’가 먼저 떠오르는 이유
유류비는 차량을 보유하는 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다. 설문 결과가 시사하는 지점은, 운전자들이 단순히 연료비 부담을 체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차량을 바꿔 비용 구조를 재설계’하는 선택지까지 고려한다는 점이다.
특히 ‘20% 이상’ 구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은, 일정 수준 이상의 비용 변화가 체감 부담으로 연결될 때 교체 의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이번 조사는 실제 구매 행동을 측정한 것이 아니라 ‘고려’ 단계의 인식을 조사한 만큼, 실제 교체로 이어지는 비율은 별도로 확인이 필요하다.
친환경차 전환 인식과의 연결
이번 설문은 친환경차 전환 인식도 함께 다뤘다. 원문 요약에 따르면 ‘1순위 친환경차’라는 표현이 포함돼 있어, 응답자들이 교체를 고려할 때 친환경차를 우선순위로 두는 경향이 관찰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원문에선 친환경차 세부 항목(예: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별 선택 비중이나 순위 산정 방식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친환경차가 실제로 어떤 모델군에서 가장 선호되는지’는 추가 자료 확인이 필요하다.
소비자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
유류비 부담이 커질수록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량 선택 기준이 바뀔 수 있다. 같은 주행 습관이라도 연료비가 늘면 총비용 관점에서 효율이 중요한 요소가 되며, 이는 신차 구매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요와 가격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교체를 고려하는 시점이 앞당겨지면, 보유 차량의 매각 타이밍이나 잔존가치에 대한 관심도 커질 수 있다. 중고차를 염두에 둔 운전자라면 연료비 변동과 함께 자신의 주행 패턴(통근·장거리 비중, 연간 주행거리 등)을 기준으로 ‘언제 바꾸는 게 유리한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정비·보험 등 고정비 성격의 비용은 유류비와 별개로 움직이지만, 연료비가 크게 변동하는 국면에서는 차량 운영비 전체를 함께 계산하는 접근이 중요해진다. 이번 설문은 그 계산의 출발점이 ‘유류비 상승 폭’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자료로 읽힌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이번 설문에서 ‘친환경차’가 어떤 차종군(전기차·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체화돼 있는지, 선택 비중과 순위 산정 방식
- 응답자 72%의 ‘차량 교체 고려’가 실제 구매·매각 행동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행동 전환율)
- 유류비 상승 폭 구간별 전체 분포(원문에 일부 구간 수치가 누락돼 있어 확인 필요)
- 차량 교체 고려에 영향을 주는 요인(연료비 외에 차량 가격, 충전 인프라 체감, 운행 환경 등) 추가 항목 여부
고유가가 장기화될수록 운전자들의 비용 민감도는 높아질 수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어느 정도의 유류비 변화가 교체 고려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지만, 실제 시장에서 어떤 차종이 수요를 흡수할지는 추가 데이터와 후속 조사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
- 케이카, 기름값 20% 오르면 차량 교체...1순위 친환경차 · 교통뉴스 자동차/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