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필랑트·그랑 콜레오스 보증연장 한도 확대…하이브리드·배터리 조건은 유지
르노코리아가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보증연장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9월 이후 출고되는 차량을 구매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다.
이번 확대에 따라 기존 보증 체계가 ‘최대 7년 또는 14만km’로 상향된다.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은 기존 3년·6만km에서 최대 7년·14만km까지 늘어나고, 엔진·동력전달 주요 부품 보증도 기존 5년·10만km에서 동일한 한도로 확대된다.
다만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의 보증은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는 10년·20만km 조건이 그대로 유지된다. 르노코리아는 보증연장 적용 범위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되, 하이브리드 관련 핵심 부품군은 별도 기준으로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보증연장 유지 조건은 ‘정기 서비스 방문’
보증연장 혜택을 유지하려면 신차 출고 후 일정 기간 내에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해야 한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신차 출고 후 365일 이내에 한 번씩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찾아 12개 항목의 무상 점검을 받고, 유상 엔진오일 교환을 진행해야 한다.
엔진오일 교환권을 제공받은 고객은 해당 교환권을 사용해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보증연장 혜택은 조건을 만족한 경우 중고차로 판매하더라도 승계되는 것으로 안내됐다.
보증연장 대상에서 제외되는 항목도 함께 제시됐다. 내장 부품의 단순 마모나 변색, 기능상 문제가 없는 소음·진동·냄새·미세 누유 등은 보증연장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재구매·노후차 보유 고객 대상 지원도 함께 안내
르노코리아는 보증연장 외에도 구매 혜택을 묶어 안내했다. 차량을 2~5회 재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만 원, 6회 이상 재구매 고객에게는 10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원 범위는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에서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까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필랑트 구매 고객에게는 생산월에 따라 최대 150만 원의 유류비와 전동 선쉐이드 또는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혜택이 안내됐다.
필랑트와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5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는 5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아르카나 및 그랑 콜레오스의 금융·유류비 선택 조건도 함께 언급됐지만, 세부 적용은 생산 시점과 트림, 고객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르노코리아는 덧붙였다.
시장에 미칠 영향
보증연장 한도 확대는 신차 구매 시 ‘장기 유지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차체·일반부품과 엔진·동력전달 주요 부품의 보증 기간 및 주행거리 한도가 늘어나면서, 장기 보유를 고려하는 고객의 선택 폭이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보증연장 유지 조건이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 방문과 점검, 엔진오일 교환으로 구체화돼 있어, 실제 혜택 체감은 서비스 이용 습관과 일정 관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중고차 판매 시 승계가 가능하다는 점은 차량을 오래 타다가 판매하려는 수요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신차 출고 후 365일 이내 ‘한 번씩’ 방문 조건의 세부 산정 방식(출고일 기준 여부 등)은 계약서 및 안내문에서 확인 필요
- 12개 항목 무상 점검의 항목 구성과, 엔진오일 교환권 제공 여부 및 사용 조건
- 보증연장 승계가 적용되는 중고차 판매 상황에서의 절차(판매 시점, 서류 요건 등) 확인
-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8년·16만km)과 고전압 배터리(10년·20만km) 보증 범위가 실제로 어떤 부품군에 적용되는지
르노코리아의 이번 보증연장 확대는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 장기 보증의 상한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다만 혜택 유지 조건이 명확한 만큼, 계약 전 서비스 방문 계획과 교환권 적용 여부를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