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3.05 11:20

"캐스퍼 긴장해라"... 르노, 공간 타협 0% 초소형 SUV '브리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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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저 콘셉트카 /사진=유튜브 'Renault'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르노가 4일(현지 시각 기준) 새로운 콘셉트카 '브리저(Bridger)'를 꺼내 들었다. 10일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도심형 전기 SUV로 양산될 전망이다.

브리저 콘셉트카 /사진=유튜브 'Renault'
브리저 콘셉트카 /사진=유튜브 'Renault'


골목 운전 문제없는 4m 길이

브리저는 '브릿지'에 'ER'을 더해 만들어진 차명이다. 강인함과 연결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베스트 셀러 중 하나인 '더스터'를 따라 이름이 지어졌다. 더스터는 인도를 주력으로 한 모델로, 이번 브리저 역시 인도 시장에 집중한 차로 양산될 계획이다.

가장 놀라운 점은 차체 크기다. 브리저 컨셉은 전장이 4m를 넘지 않는 초소형 SUV다. 전동화 모델로 나오면서 전장 길이가 소폭 늘어난 캐스퍼 일렉트릭(3,825mm)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가 좁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르노는 "내부 공간만큼은 결코 타협하지 않았다"고 자신했다.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사진=김동민 기자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사진=김동민 기자

외국은 우리나라보다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적다. 도심의 좁은 주차장과 골목길을 누벼야 하기에 몸집이 작은 차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레트로 감성 폭발한 디자인

4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일부 디자인도 함께 드러났다. 외형은 전형적인 각진 SUV이며 오프로드 분위기를 나타내기 위해 테일게이트에 스페어 타이어를 장착했다. 과거 정통 오프로드 차량에서나 볼 수 있었던 디자인으로, 작지만 강인한 SUV라는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브리저 콘셉트카 /사진=유튜브 'Renault'
브리저 콘셉트카 /사진=유튜브 'Renault'

테일램프 디자인 역시 르노의 최신 패밀리룩을 유지하면서도 독특한 라이팅 시그니처를 더해 존재감을 뽐낸다. 단순한 저가형 차를 넘어 소유하고 싶은 매력까지 갖춘 셈이다. 르노는 이 차를 통해 도심형 모빌리티의 해답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르노, 가성비 끝판왕 예고

업계 전문가들은 브리저 콘셉트카의 로고 폰트에 주목하고 있다. 르노의 저가형 브랜드인 '다치아'와 거의 흡사한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는 브리저가 가격이 낮은 '실속형 모델'로 출시될 것임을 예고한다.

브리저 콘셉트카 /사진=유튜브 'Renault'
브리저 콘셉트카 /사진=유튜브 'Renault'

인도 시장을 겨냥해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제작 단가를 낮추면서도 실용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스텔란티스 그룹의 피아트 그란데 팬더나 시트로엥 C3와 정면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3월 10일 세부 사양 공개

르노는 오는 3월 10일 오전 9시(중앙유럽 표준시), '퓨처레디(futureREADY)' 전략 발표와 함께 브리저 컨셉의 세부 사양을 공개한다.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는 모델인 만큼, 구체적인 주행 거리와 가격대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르노 브리저 콘셉트카 홍보 영상 /출처=유튜브 'Renault'

현재 르노는 르노 5·트윙고·세닉 E-테크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브리저를 통해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도 브랜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서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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