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HUB 신차/렌트/리스 2026.09.25 21:16

스코다 전기 플래그십 ‘피크(Peaq)’ 공개…7인승 공간과 640km급 주행거리

스코다가 전기 플래그십 SUV ‘피크(Peaq)’를 공개했다. 7인승 구성을 갖추고 배터리 용량에 따라 640km 이상 주행을 제시하는 등 장거리 지향 사양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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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가 전기 플래그십 SUV ‘피크(Peaq)’를 공개했다. 스코다는 이 모델이 넉넉한 실내 공간과 장거리 주행을 동시에 노린 전기 패밀리 SUV라고 설명했다.

피크는 ‘비전 7S’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모던 솔리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에는 가느다란 T자형 램프와 유광 블랙 테크-데크 페이스가 배치됐고, 범퍼의 볼케이노 라인이 루프 형태의 그래픽을 만든다는 점이 강조됐다. 후면 역시 T자형 램프와 스코다 레터링을 연결한 구성을 사용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74mm, 휠베이스 2,965mm다. 스코다는 피크가 자사 SUV 가운데 가장 크고 넓은 모델이라고 밝혔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플러시 도어 핸들을 적용했으며, 2.1㎡가 넘는 파노라믹 루프에는 아홉 개 구역의 투명도를 개별 조절하는 ‘다이내믹 셰이드 컨트롤’을 넣었다.

공기역학과 실내 공간, 7인승 구성

피크는 액티브 셔터와 에어커튼, 평평한 하부 패널 등 공기역학 기술을 더해 공기저항계수 0.249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실내는 7인승 기준 299리터, 5인승 구성에서는 935리터의 적재공간을 제시했다.

스코다는 휠베이스가 3m에 가깝다는 점을 근거로 2열과 3열에도 성인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전면에는 충전 케이블을 보관할 수 있는 37리터 프렁크도 마련됐다.

선택 사양인 ‘릴랙스 패키지’에는 통풍·마사지 기능과 전동식 다리 받침을 갖춘 인체공학 시트, 쿠션 두 개, 센터콘솔 접이식 테이블이 포함된다. 전용 웰빙 앱은 휴식과 스트레칭 등 여섯 가지 모드에 맞춰 공조와 앰비언트 라이트, 시트 마사지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소개됐다. 오디오 시스템은 소노스가 피크 전용으로 개발한 16스피커 755W 구성이 제공된다.

배터리 용량별 주행거리와 급속충전 시간

피크는 63kWh와 91kWh 두 가지 배터리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스코다는 91kWh 배터리 기준 주행거리를 640km 이상으로 제시했다.

모델 구성은 ‘피크 60’, ‘피크 90’, ‘피크 90x’로 나뉜다. 피크 60은 최고출력 150kW의 후륜구동 모델로 450km 이상 주행을 제시했다. 91kWh 배터리를 탑재한 피크 90과 90x는 각각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이며, 최고출력은 210kW와 220kW로 안내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시간은 피크 90이 7.1초, 피크 90x가 6.7초로 제시됐다.

급속충전 성능도 함께 공개됐다.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63kWh 배터리는 27분, 91kWh 배터리는 28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원페달 주행과 V2L 지원도 언급됐으며, 전용 장비를 이용하면 가정이나 전력망으로 전기를 보내는 V2H·V2G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크 90x의 최대 견인력은 2,000kg으로 제시됐다.

편의·안전 사양과 인포테인먼트

피크에는 세로형 13.6인치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됐다고 스코다는 설명했다. 마이스코다 앱을 통해 충전과 실내 온도를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캠프 모드’는 차에서 밤을 보내는 동안 설정 온도와 환기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소개됐다.

상위형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18개 세그먼트로 맞은편 운전자의 눈부심을 줄이는 기능을 내세웠다. 주행 보조로는 트래블 어시스트 3.0, 교차로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안전 사양은 센터 에어백과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10개 에어백이 기본 적용된다고 안내됐다.

시장에 미칠 영향

피크는 7인승 전기 SUV를 표방하며 공간과 장거리 주행을 동시에 강조한다. 전기차 구매자 입장에서는 배터리 용량별 주행거리, 급속충전 시간, 2열·3열 활용도 같은 요소를 비교할 때 참고할 만한 정보가 늘어난 셈이다.

또한 원격 제어와 웰빙·오디오 같은 실내 중심 사양이 함께 제시돼, 단순 주행거리 경쟁 외에 ‘사용 경험’ 측면의 경쟁도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판매 시점과 트림별 세부 구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국내 판매 여부와 구체적인 트림(피크 60/90/90x)별 세부 사양 및 선택 사양 구성
  • 공개된 주행거리·충전 시간의 측정 조건(표준 기준)과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차이
  • 7인승 사용 시 적재공간(299리터)과 5인승(935리터) 전환 방식의 편의성
  • V2L·V2H·V2G 지원을 위한 전용 장비 필요 여부와 적용 범위

스코다는 피크를 통해 장거리 주행과 패밀리 공간을 동시에 노리는 전기 SUV 라인업을 확장하겠다는 방향을 드러냈다. 향후 판매 일정과 국내 적용 사양이 확인되면, 경쟁 모델들과의 비교가 더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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