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10.10 05:59

"10분 충전으로 최대 325km"... 벤츠 전기 C클래스, S클래스급 사양까지?

전기 C클래스의 MBUX 하이퍼스크린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편집=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C클래스를 순수전기 세단으로 확장했다. 새 전기 C클래스는 800V 시스템과 94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10분 충전으로 최대 325km 주행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한다. 장거리 주행 성능에 넓어진 수납공간과 대형 화면, 별빛 조명을 갖춘 실내를 더했다. 영국 공식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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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C클래스의 MBUX 하이퍼스크린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편집=오토트리뷴
전기 C클래스의 MBUX 하이퍼스크린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편집=오토트리뷴
전기 C클래스의 MBUX 하이퍼스크린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편집=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C클래스를 순수전기 세단으로 확장했다. 새 전기 C클래스는 800V 시스템과 94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10분 충전으로 최대 325km 주행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한다. 장거리 주행 성능에 넓어진 수납공간과 대형 화면, 별빛 조명을 갖춘 실내를 더했다.

영국 공식 제원 기준 10분 충전 시 확보하는 주행거리는 WLTP 환산 250~325km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는 22분이 걸린다. 사용 가능 배터리 용량은 94kWh이며, 최대 직류 급속충전 출력은 330kW다.

전기 C클래스의 전면 디자인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편집=오토트리뷴
전기 C클래스의 전면 디자인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편집=오토트리뷴

최대 762km 달리는 전기 세단

전기 C클래스의 C400 4MATIC은 전기 파워트레인과 사륜구동을 결합한 5인승 세단이다. 영국형 모델의 최고출력은 489마력(360kW), 최대토크는 81.6kgf·m(800N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4초가 걸린다.

차체 길이는 4,883mm, 미러를 제외한 너비는 1,892mm, 높이는 1,503mm다. 쿠페를 닮은 실루엣과 GT 스타일의 후면을 조합했다. 전면 그릴에는 1,050개 조명 요소를 적용해 전기 C클래스의 인상을 강조했다.

전기 C클래스의 도어와 시트 조절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전기 C클래스의 도어와 시트 조절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공개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762km다. 멀티소스 히트펌프와 최대 300kW의 회생제동 시스템으로 효율을 높였으며, 양방향 충전에 대응하는 설계도 적용했다.

보닛 아래에도 짐 싣는다

전기차 구조를 활용해 앞쪽에도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보닛 아래 공간은 액체 기준 101리터로, 뒤쪽 트렁크와 함께 짐을 나눠 실을 수 있다. 영국 제원 기준 트렁크 용량은 470리터다.

전기 C클래스의 뒷좌석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전기 C클래스의 뒷좌석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뒷좌석 등받이는 40:20:40으로 나눠 접을 수 있다. 좌석 일부만 접어 긴 짐을 싣고 나머지 공간에는 탑승자를 태울 수 있는 구성이다. 최대 견인 능력은 조건에 따라 1.8톤이다.

대형 화면에 별빛 지붕까지

실내에는 39.1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을 선보였다. 운전자 정보와 동승자 엔터테인먼트를 하나의 넓은 화면에서 다룬다. 1,000개 이상의 LED와 독립적인 밝기 조절 영역을 활용한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했다.

별 모양 조명을 적용한 SKY CONTROL 파노라믹 루프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별 모양 조명을 적용한 SKY CONTROL 파노라믹 루프 /사진=메르세데스-벤츠

SKY CONTROL 파노라믹 루프에는 162개의 별 모양 조명을 배치했다. 실내 앰비언트 조명에 맞춰 색상을 바꿀 수 있어 천장까지 이어지는 조명 효과를 만든다. 인증된 비건 실내와 트위스티드 다이아몬드 디자인의 나파 가죽 등 소재와 마감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고급 전동 시트에는 요추 지지와 마사지, 통풍, 4D 사운드 기능 등을 마련했다. 새 히트펌프는 추운 날씨의 실내 난방도 맡는다. 벤츠는 영하 7도에서 20분 주행하는 조건에서 내연기관 모델보다 실내를 빠르게 데우면서 필요한 에너지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주행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C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편집=오토트리뷴
주행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C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편집=오토트리뷴

뒷바퀴 조향으로 더 민첩하게

4.5도 뒷바퀴 조향을 적용하면 회전 직경이 11.2m로 줄어든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도로 정보·지도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형 감쇠 제어는 승차감을 다듬는다.

차량 운영체제 MB.OS는 소프트웨어의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MBUX 가상 비서, 충전 정차를 고려하는 내비게이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운전 보조 기능도 마련했다.

영국형 C400 4MATIC Sport의 가격은 5만7,995파운드, 한화 약 1억250만 원이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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