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말리는 판매량 74대 차이"... 5시리즈 vs E 클래스, 사상 초유의 ‘혈투’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의 올해 누적 등록 격차가 74대에 그쳤다. 1~9월 5시리즈는 1만 7439대, E 클래스는 1만 7,365대를 기록했다. 누적으로는 5시리즈가 앞섰지만 9월 한 달 등록은 E 클래스가 952대 많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9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서 5시리즈와 E 클래스는 모델별 누적 등록 2·3위였다. 두 모델을 합한 등록은 3만 4804대로, 전체 누적 수입차 27만 9,729대의 약 12.4%에 해당한다.
5시리즈의 74대 우위는 E클래스 누적 등록의 약 0.4%에 해당하는 차이다. 두 모델 아래에는 테슬라 모델 3가 1만 1906대로 4위, BYD 돌핀이 8198대로 5위에 올랐다. 누적 1위는 테슬라 모델 Y 7만 3,123대였다.
브랜드 전체 누적 등록에서는 BMW가 5만 7929대, 벤츠가 4만 3249대로 1만 4680대 차이를 보였다. 브랜드 격차와 달리 5시리즈·E 클래스의 모델별 누적 실적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9월 E 클래스 등록은 2,733대로 모델별 2위를 차지했다. 5시리즈는 1,781대로 3위였다. E클래스 등록은 5시리즈보다 약 53.5% 많았으며, 두 모델의 월간 합계는 4,514대였다.
개별 트림을 비교하면 벤츠 E 200은 2133대, BMW 520i는 1204대로 929대 차이가 났다. E 200은 E 클래스 월간 등록의 약 78.0%, BMW 520i는 5시리즈의 약 67.6%를 차지했다.
벤츠 E 300 4매틱은 499대가 등록됐다. E 200과 합하면 2,632대로 E클래스 월간 등록의 약 96.3%다. BMW 530i xDrive는 367대를 기록했다.
1~9월 BMW 520의 누적 등록은 1만 1,177대였다. 벤츠 E 200은 9,102대로 BMW 520i보다 2,075대 적었다. 9월에는 E 200이 앞섰지만 누적으로는 BMW 520i의 등록이 더 많았다.
BMW 520i는 5시리즈 누적 등록의 약 64.1%를 차지했다. 벤츠 E 200의 E클래스 내 비중은 약 52.4%였다. 벤츠 E 300 4매틱은 누적 6,089대로 E 200과 합계 1만 5,191대를 기록했다.
두 브랜드의 다른 모델도 누적 상위권에 포함됐다. 벤츠 GLC는 쿠페를 포함해 6150대로 모델별 7위, BMW X3는 6031대로 8위였다. 이어 BMW X5가 5012대로 9위, 벤츠 GLE가 쿠페를 포함해 4850대로 10위를 차지했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