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10.13 11:55

“내수형에도 넣어주지”... 65mm 짧은 유럽형 투싼, 뒷좌석 쓰는 방법은 더 많다?

국내 장축형보다 짧은 투싼 유럽형의 측면 /사진=현대차 현대차 신형 투싼 유럽형의 전측면 /사진=현대차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현대차 신형 투싼은 한국과 유럽에서 같은 이름을 쓰지만 차체와 실내 활용 방식이 다르다. 국내 장축형은 넓은 뒷좌석 공간을, 유럽형은 더 짧은 차체 안에서 좌석과 적재 공간을 조절하는 구성을 택했다. 유럽형에는 국내 발표와 다른 파워트레인·편의 장비를 마련해 지역...
이 페이지는 외부 RSS를 바탕으로 정리한 요약 정보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정확한 표현은 원문 보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국내 장축형보다 짧은 투싼 유럽형의 측면 /사진=현대차
현대차 신형 투싼 유럽형의 전측면 /사진=현대차
현대차 신형 투싼 유럽형의 전측면 /사진=현대차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현대차 신형 투싼은 한국과 유럽에서 같은 이름을 쓰지만 차체와 실내 활용 방식이 다르다. 국내 장축형은 넓은 뒷좌석 공간을, 유럽형은 더 짧은 차체 안에서 좌석과 적재 공간을 조절하는 구성을 택했다. 유럽형에는 국내 발표와 다른 파워트레인·편의 장비를 마련해 지역의 사용 환경에 맞췄다.

유럽형은 전장 4,560mm, 전폭 1,900mm, 전고 1,670mm이며 휠베이스는 2,720mm다. 국내 장축형의 전장 4,700mm, 전폭 1,905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785mm와 비교하면 길이는 140mm, 휠베이스는 65mm 짧다. 차체를 더 작게 구성하면서 신형 투싼의 각진 디자인과 5인승 공간을 유지한다.

뒷좌석의 차이는 더 선명하다. 국내형은 6대 4 폴딩을 사용하지만 유럽형은 4대 2대 4로 나눠 접을 수 있다. 가운데만 접으면 양쪽 좌석을 남긴 채 긴 짐을 싣기 쉽다. 여기에 150mm 슬라이딩을 더해 탑승자의 다리 공간과 적재 공간을 상황에 맞게 나눠 쓸 수 있다.

국내 장축형보다 짧은 투싼 유럽형의 측면 /사진=현대차

짧아진 차체, 더 잘게 나뉜 뒷좌석

유럽형의 뒷좌석 레그룸은 1,002mm로 국내 장축형의 1,064mm보다 62mm 짧다. 대신 좌석의 분할과 이동 범위를 넓혀 활용성을 확보했다. 유럽형 적재 공간은 VDA 방식으로 최대 695L다. 전장 자체를 크게 늘리기보다 시트 배치와 화물 공간을 유연하게 사용하는 방향이다.

수동변속기부터 충전형 하이브리드까지

파워트레인도 구분된다. 유럽형 1.6리터 T-GDI 가솔린은 150마력과 최대토크 25.5kg·m(250Nm)를 내며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에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한다. 가솔린과 자동변속기를 중심으로 발표한 국내 구성과 달리 수동변속기 수요까지 대응한다.

투싼 유럽형의 후측면 /사진=현대차

유럽 하이브리드는 245마력과 38.7kg·m(380Nm),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92마력과 같은 최대토크를 내고 17.1kWh 배터리를 사용한다. 17인치 휠 차량의 제조사 예상 전기 주행거리는 최대 81km다. 7.2kW 온보드 충전기로 외부 충전한 전기를 일상 이동에 활용한다.

견인 능력은 유럽 하이브리드가 최대 1,910kg,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1,810kg이다. PHEV 수치는 12% 경사 조건이다. 트레일러 후진 보조는 뒤로 움직일 때 조향을 지원해 트레일러의 방향을 맞추는 부담을 덜어준다. 좌석의 슬라이딩과 견인 장비를 함께 활용하는 레저 활동에 맞춘 구성이다.

투싼 유럽형의 앞좌석 /사진=현대차

휴식·생활 장비도 다르게 구성

편의 장비에는 운전자 에르고 모션 시트와 앞좌석 릴랙세이션 컴포트 시트를 마련했다. 에르고 모션은 7개 공기 셀로 허리와 볼스터 지지·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휴식용 시트는 버튼 한 번으로 자세를 바꾸며 3존 공조는 실내 구역별 온도를 조절한다. 단축형에 마련한 장비로 국내 장축형과 구성이 나뉜다.

선택형 금속 코팅 열선 앞유리는 13.5V를 사용해 15분 안에 성에와 얼음을 제거하도록 설계했다. 미세한 금속·세라믹 등의 층으로 열을 전달해 눈에 보이는 열선 무늬를 줄였다. 여름에는 태양 에너지를 차단해 실내 온도 상승도 억제한다. 25,600개 LED 픽셀의 마이크로 픽셀 조명도 유럽형 선택 장비다.

투싼 유럽형의 운전석과 중앙 화면 /사진=현대차

실내에는 앞 도어의 숨겨진 우산 수납과 뒤 도어의 컵홀더, 2열 애드기어 포트를 적용했다. 스마트폰·태블릿 거치대 같은 액세서리를 연결해 사용한다. 전동 조절 운전대와 디지털 센터 미러, 12스피커 뱅앤올룹슨 오디오도 마련했다. 국내형과 다른 구성의 매력은 차체 크기보다 좌석·생활 장비에서 드러난다.

투싼 유럽형의 뱅앤올룹슨 스피커 /사진=현대차

플레오스 커넥트와 물리 버튼은 두 시장의 공통 방향이다. 12.9인치 또는 17인치 중앙 화면, 9.9인치 운전자 화면을 사용하며 자주 쓰는 기능은 버튼으로 조작한다. HEV 스테이 모드도 엔진을 끈 상태에서 공조와 오디오·충전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기본 디자인과 디지털 편의성은 공유하면서 세부 사용성을 달리했다.

유럽형은 체코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하며 유럽 시장에는 2027년 선보인다. 국내형은 연내 출시한다. 유럽 투싼은 국내형을 단순히 짧게 만든 모델에서 그치지 않는다. 분할과 슬라이딩을 늘린 뒷좌석, 수동변속기와 충전형 하이브리드, 견인과 휴식 장비를 조합해 다른 방식의 가족용 SUV를 구성했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

조회수 5
외부 클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