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10.13 17:30

"패밀리카라고 멋까지 포기해요?”... 현대차, 신형 투싼에 N 감성 입혔다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현대차가 10월 12일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투싼 N Line을 공개했다. 완전변경 투싼의 공간과 편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범퍼, 휠, 시트와 내장 장식을 전용 디자인으로 바꿨다. 가족이 함께 쓰는 SUV에 한층 날렵한 분위기를 더한 유럽형 모델이다. 유럽형 현대차 투싼 N Line의 전측면 /사진=현대차 투싼 N Line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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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형 현대차 투싼 N Line의 전측면 /사진=현대차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현대차가 10월 12일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투싼 N Line을 공개했다. 완전변경 투싼의 공간과 편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범퍼, 휠, 시트와 내장 장식을 전용 디자인으로 바꿨다. 가족이 함께 쓰는 SUV에 한층 날렵한 분위기를 더한 유럽형 모델이다.

유럽형 현대차 투싼 N Line의 전측면 /사진=현대차
유럽형 현대차 투싼 N Line의 전측면 /사진=현대차

투싼 N Line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모두 제공하는 SUV다. N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패키지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일반 투싼과 폭넓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공유한다. 외관과 실내의 차별화에 초점을 맞춰 편의성과 일상 활용도를 함께 챙겼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50마력(110kW)이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전륜구동을 조합한다. 하이브리드는 1.6리터 터보와 1.49kWh 배터리로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180kW)을 낸다. 6단 자동변속기에 전륜 또는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범퍼부터 휠까지 전용 디자인

전면 범퍼는 각을 더 세워 보다 선명하게 다듬었다. 아래쪽에는 도드라진 친 스포일러를 넣고 가장자리의 공기 통로는 새틴 블랙으로 마감했다. 신형 투싼의 근육질 펜더와 H-에지 조명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용 장식이 차체의 낮고 날렵한 인상을 강화한다.

투싼 N Line의 범퍼와 휠 디자인 /사진=현대차

측면에는 굵직한 사이드 스커트와 차체색 하단 도어 장식을 적용했다. 펜더 클래딩은 일반 투싼보다 가늘게 만들고 도어 미러와 C필러 장식을 유광 검은색으로 처리했다. 앞쪽 디자인과 펜더에는 N Line 배지를 배치해 일반형과 구분한다.

뒤에는 조각한 듯한 전용 범퍼와 차체색 디퓨저 형태 장식을 넣었다. 트윈 배기구에는 밝은 금속 장식을 더하고 N Line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차체의 기본 비율을 바꾸기보다 하단과 바퀴 주변을 다듬어 더 단단하고 스포티한 자세를 표현했다.

검은 실내에 더한 붉은 포인트

실내는 N Line 전용 블랙 모노톤 구성이다. 시트와 도어, 대시보드에 붉은색 장식과 스티치를 넣어 검은 바탕에 대비를 만들었다. 가죽과 텍스타일 스웨이드를 조합한 스포츠 시트는 소재의 촉감과 디자인을 바꾸면서 코너에서 몸을 지지하는 역할도 맡는다.

투싼 N Line의 측면과 전용 20인치 휠 /사진=현대차

N 스티어링 휠에는 타공 가죽 손잡이와 붉은 스티치, 어두운 금속 장식을 적용했다. 도어에는 검은색 스피커 커버를 넣고 페달과 풋레스트, 도어 실에는 금속 소재와 N Line 장식을 더했다. 주행 자세 주변의 작은 부품까지 같은 분위기로 묶은 구성이다.

공간 활용도는 유지했다. 뒷좌석은 4:2:4로 나눠 접고 앞뒤로 150mm 이동할 수 있다. 뒤쪽 적재 공간은 최대 613리터(VDA)다. 듀얼 15W Qi 2.0 무선 충전과 뒷좌석용 100W USB-C 단자 2개를 마련해 가족의 스마트폰과 전자기기를 함께 충전할 수 있게 했다.

스포티한 구성과 가족차의 실용성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플레오스 커넥트에는 17인치 화면을 기본 적용했다. 차량 기능과 앱, 연결 서비스를 통합하고 글레오 AI 음성 인식으로 인터넷의 실시간 정보를 활용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12개 스피커의 뱅앤올룹슨 오디오와 스마트 무드 램프도 제공한다.

투싼 N Line에 적용한 플레오스 커넥트 /사진=현대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292마력(215kW)에 17.1kWh 배터리를 조합한다. N Line의 20인치 휠을 장착했을 때 전기 주행거리는 제조사 예상 최대 67km다. 전륜·사륜구동을 제공하며, 하이브리드에는 정차 중 조용한 실내 사용을 돕는 스테이 모드도 들어간다. 마이크로 픽셀 라이팅은 25,600개 LED 픽셀로 빛을 정밀하게 조절한다.

사양에 따라 에르고 모션 운전석, 앞좌석 릴랙세이션 컴포트 시트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를 제공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어린이 감지 기능도 갖춘다. 신형 투싼 N Line은 강렬한 디자인을 원하면서도 가족차의 공간과 편의 기능을 함께 쓰려는 고객을 겨냥한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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