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10.14 00:09

도난 현대차 2대 추적했더니... 연쇄 절도 의심 키운 단서는?

미국형 쏘나타 N Line /사진=현대차[오토트리뷴=이장훈 기자] 미국 내슈빌에서 도난당한 현대차 엘란트라를 추적하던 경찰이 쏘나타까지 회수하고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 두 차량에서 도난 총기와 다른 도난 차량의 키가 발견되면서 수사는 최근 잇따른 차량 절도 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형 쏘나타 N Line /사진=현대차 내슈빌 경찰은 10월 7일 발표에서 지난 몇 주간 미드타운힐스와 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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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형 쏘나타 N Line /사진=현대차

[오토트리뷴=이장훈 기자] 미국 내슈빌에서 도난당한 현대차 엘란트라를 추적하던 경찰이 쏘나타까지 회수하고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 두 차량에서 도난 총기와 다른 도난 차량의 키가 발견되면서 수사는 최근 잇따른 차량 절도 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형 쏘나타 N Line /사진=현대차

내슈빌 경찰은 10월 7일 발표에서 지난 몇 주간 미드타운힐스와 웨스트 관할에서 발생한 약 20여 건의 차량 도난과 일행의 연관을 의심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번에 멈춰 세운 차량은 두 대지만, 수사 대상은 회수한 차량에 한정되지 않는다.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도 11일 이 사건을 보도했다.

주차장에서 이어진 추적

발단은 브룩메도 레인의 한 주택에서 수 시간 전 도난당한 엘란트라였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문이 잠기지 않은 상태였다. 수사팀이 발견한 엘란트라는 18번 애비뉴 사우스의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차량이 다시 주차장을 나올 때는 쏘나타 한 대가 뒤따랐다. 쏘나타 소유자가 곧바로 도난 신고를 하면서 경찰은 두 차량을 함께 추적했다. 항공대의 지원을 받은 수사팀은 웨스트엔드 애비뉴의 28번가 부근에서 차량을 멈춰 세웠다.

미국형 쏘나타 N Line /사진=현대차

체포는 10월 6일 화요일 밤 이뤄졌다. 경찰이 신병을 확보한 일행은 15·16·17세 청소년 세 명과 18·24세 성인 두 명이었다. 경찰은 24세 운전자가 하차 명령을 따르지 않고 경찰관이 탑승한 경찰차를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

차 안에서 발견한 단서

수사를 다른 절도 사건으로 넓힌 단서는 두 현대차 안에서 나왔다. 경찰은 도난 총기 3정과 최근 도난 신고된 다른 차량의 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회수 차량 외에도 다른 차량과 연결되는 물건이 함께 나온 것이다.

청소년 세 명은 차량 절도와 미성년자 권총 소지, 총기 절도, 재물손괴 등 여러 혐의로 소년법원에 기소됐다. 18세 성인에게는 차량 절도와 재물손괴, 미성년자의 비행 가담을 조장한 혐의가 적용됐다.

24세 성인에게는 차량 절도와 재물손괴 외에도 긴급 대응 인력에 대한 가중 폭행, 체포 저항, 운전면허 미소지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다섯 명 모두에 대한 추가 혐의 적용을 예상하고 있다. 체포 사진은 수사상 대면 식별 절차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형 쏘나타 N Line /사진=현대차

과거 보안 대책과의 구분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이어진 현대차·기아 도난 방지 대책도 다시 떠올리게 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3년 2월 14일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대상 차량에 무상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발표했다. 당시 안내된 규모는 현대차 약 380만 대와 기아 약 450만 대였다.

소프트웨어는 경보음 지속 시간을 30초에서 1분으로 늘리고, 시동을 걸 때 점화 스위치에 키가 있어야 하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현대차는 도난 방지 기능이 적용됐음을 알리는 창문 스티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내슈빌 사건에서 어떤 절도 방법이 사용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내슈빌 사건의 수사 초점은 두 세단의 회수에 이어 다른 도난 차량과의 연결을 밝히는 데 있다. 약 20여 건과의 연관은 경찰이 확인 중인 사안이다. 이번 체포로 그 모든 사건의 범인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추가 수사와 혐의 적용 결과가 사건의 범위를 가르게 된다.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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