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는 아쉬운데 가족은 만족".. 평점 7.8점, SUV 대체 만능 패밀리카는?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기아 타스만 오너들의 만족은 짐을 싣는 여유와 실내 편의성에 집중됐다.
네이버 오너평가에서 기아 타스만은 10점 만점에 종합 평점 7.8점을 받았다. 평가에는 37명이 참여했다. 주행이 9.2점으로 가장 높았고 거주성 8.5점, 디자인 8.4점, 품질 8.1점, 가격 7.5점 순이었다. 연비는 4.9점으로 다른 항목과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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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과 일상을 함께 담는 적재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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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취미로 즐기는 한 오너는 “와이프랑 놀러 갈 때 적재함 부분에 테트리스하는 스트레스가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라고 적었다. 짐의 모양에 맞춰 적재 순서를 고민하던 불편이 줄었다는 얘기다. 연간 주행거리가 약 1만㎞라는 이 오너는 연비와 승차감보다 취미생활에 맞는 활용성을 중요하게 보고 타스만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승용 세단과 작업용 스타렉스를 함께 운행하다 타스만으로 바꿨다는 후기도 있었다. 해당 오너는 두 대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고민하다 가솔린 픽업을 골랐으며, 동승자들도 승차감과 뒷좌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른 오너도 “차량 짐 싣고 하는 것은 최고입니다. 내부도 예쁘고 좋습니다”라고 호평했다.
무쏘와 타스만 중 다시 고르더라도 타스만을 택하겠다는 한 오너는 “인테리어는 EV9급으로 굉장히 고급스러워서 매우 좋음”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오너는 실내 편의성과 수납을 장점으로 꼽으며 업무용이나 캠핑용 세컨드카로 만족스럽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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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좌석과 뒷좌석의 온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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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항목은 9.2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K8 3.5와 타스만을 함께 탄다는 오너는 “승차감, 옵션이 픽업스럽지 않고 기대 이상입니다. 실내 디자인, 편의성 만족스럽고 뒷자리도 제법 탈 만합니다”라고 밝혔다. 다른 오너도 “장거리 운전은 너무 편해요”라며 긴 주행에서 느낀 편안함을 강조했다.
다만 승차감에 모두 같은 점수를 준 것은 아니다. 한 오너는 “앞좌석은 편하고 뒷좌석은 약간 불편함이 있네요”라고 적었다. 또 다른 오너는 뒤쪽 판스프링을 언급하며 일반 SUV를 생각하고 타면 뒷좌석 승차감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외관에는 호불호가 있었지만 타면서 애착이 생겼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오너는 전면 디자인이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니라면서도 군용차 같은 인상이 좋아졌다고 적었다. 다른 오너도 “디자인은 구매 고려 시부터 만족은 못 했으나 이상하게 질리지는 않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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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행에서 커진 기름값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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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는 종합 평가에서 유일하게 5점에 못 미쳤다. 세단과 스타렉스를 타다가 타스만으로 바꾼 오너는 시내에서 3~6㎞/ℓ, 고속도로에서는 9~10㎞/ℓ 정도를 경험했다고 적었다. 같은 오너는 한 달 기름값으로 100만 원가량을 쓴다고 밝혔다.
반대로 운행 조건에 따라 부담이 덜하다는 후기도 있었다. K8과 함께 운행하는 오너는 타스만으로 서울 시내 평균 8~9㎞/ℓ, 고속도로에서 11~12㎞/ℓ 정도를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지방에서 15㎞ 거리를 출퇴근한다는 X-Pro 오너도 연비가 10㎞/ℓ 전후라 만족한다고 적었다.
연비 외에는 세부 품질과 사용 편의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한 X-Pro 오너는 뒷좌석에서 튀는 느낌과 공조기 바람 소리, 플라스틱 마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헤드램프 균열로 서비스센터를 찾았다는 오너는 외부 충격 여부를 둘러싼 설명과 고객 응대에 불만을 남기며 품질 항목에 1점을 줬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