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10.14 16:45

"한국 출시되면 곧바로 1위 찍을 듯"... 패밀리카의 끝판왕, 이렇게 좋을 수 있나?

리오토 i6 실내(중국 모델 참고) /사진=리오토, 편집=오토트리뷴 리오토 i6 실내(중국 모델 참고) /사진=리오토, 편집=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홍민영 기자] 가족이 매일 타는 차는 넓고 편안한 실내만으로 선택이 끝나지 않는다. 익숙한 휴대전화 기능을 그대로 쓸 수 있는지, 고장이 나면 어디서 수리하는지까지 생활의 일부가 된다. 리오토는 파리 모터쇼에서 첫 유럽 모델 Li 6를 공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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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토 i6 실내(중국 모델 참고) /사진=리오토, 편집=오토트리뷴
리오토 i6 실내(중국 모델 참고) /사진=리오토, 편집=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홍민영 기자] 가족이 매일 타는 차는 넓고 편안한 실내만으로 선택이 끝나지 않는다. 익숙한 휴대전화 기능을 그대로 쓸 수 있는지, 고장이 나면 어디서 수리하는지까지 생활의 일부가 된다. 리오토는 파리 모터쇼에서 첫 유럽 모델 Li 6를 공개하면서 충전 기술과 함께 현지 소프트웨어·부품·서비스 준비 일정을 내놨다.

Li 6는 중국에서 i6로 판매하는 순수 전기 5인승 SUV를 바탕으로 한다. 이름이 비슷한 주행거리 연장형 SUV Li L6와는 다른 모델이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기존 차량을 해외 전시장에 가져다 놓는 수준을 넘어, 구매 이후까지 이어지는 현지 운영 체계를 함께 마련한다는 데 있다.

리오토는 10월 12일 파리에서 유럽 사업 전략을 발표했고, 13일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판매와 인도는 2027년 1분기 네덜란드와 노르웨이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다른 유럽 시장으로 진출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오토 i6 외관(중국 모델 참고) /사진=리오토, 편집=오토트리뷴

충전 기술보다 먼저 확인할 사용 조건

차량에는 순수 전기차 전용 구조와 800V 전기 시스템, 5C 충전 기술을 적용한다. 충전 성능은 장거리 이동 때 휴식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와 연결된다.

다만 5C라는 표기만으로 실제 충전 시간을 단정할 수는 없다. 배터리 상태와 충전기 출력, 온도 조건에 따라 달라지며 이번 유럽 발표에는 구체적인 충전 시간이나 인증 주행거리가 제시되지 않았다.

차체의 바탕이 되는 중국 i6는 길이 4,950mm, 너비 1,935mm, 높이 1,655mm, 휠베이스 3,000mm다. 3열을 넣는 대신 2열까지 다섯 명이 타는 구성이다. 이 수치는 중국 모델 공식 소개 기준이며, 유럽 판매 차량의 최종 제원과 인증값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리오토 i6 하부 구조(중국 모델 참고) /사진=리오토, 편집=오토트리뷴

리오토는 유럽 도로 환경과 운전 취향에 맞춰 섀시를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더라도 노면에서 느껴지는 반응과 차체 움직임은 가족의 승차감에 영향을 준다. 이번 공개에서는 조율 방향을 밝혔으며, 실제 승차감의 우열이나 국내 도로에서의 체감까지 입증한 것은 아니다.

가족이 머무는 공간을 넓히는 방식

중국 i6의 실내는 이동 시간과 휴식 시간을 함께 고려한 구성을 보여준다. 나파 가죽 시트와 두꺼운 쿠션, 앞좌석 뒤로 눕히기 기능을 마련하고, 2열에서는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좌석 모드를 소개한다. 운전석에만 편의를 집중하기보다 동승 가족이 머무는 공간으로 차를 다루는 방식이다.

리오토 i6 2열 좌석(중국 모델 참고) /사진=리오토, 편집=오토트리뷴

중국 모델 공식 소개에는 앞좌석을 접어 2열과 연결하는 침대 모드, 냉온 보관함과 뒷좌석 화면도 나온다. 사진 속 좌석과 화면은 이 중국 모델의 공간 구성을 보여주는 참고 자료다. 유럽형에 어떤 기능이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들어가는지는 이번 발표만으로 확정할 수 없다.

유럽형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된 변화는 별도의 해외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유럽 언어 여덟 가지를 지원하고 현지 지도·내비게이션과 Amap, 스포티파이, 애플 카플레이를 제공한다. 낯선 브랜드의 차를 선택해도 평소 쓰던 음악과 휴대전화 연결 기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리오토 i6 좌석 구성(중국 모델 참고) /사진=리오토, 편집=오토트리뷴

차를 팔기 전에 부품과 상담부터

차를 받은 뒤의 관리 체계도 판매 일정과 함께 제시했다. 네덜란드에는 부품을 공급할 지역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긴급출동과 고객 상담센터를 2026년 12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딜러망에는 기술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고, 현지 판매·인도·사후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구매자에게는 전시장에서 차를 보는 경험만큼 실제 점검과 수리의 접근성이 중요하다. 

리오토 i6 2열과 테이블(중국 모델 참고) /사진=리오토, 편집=오토트리뷴

리오토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유럽에 매년 최소 한 개의 신차를 선보이고, 순수 전기차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를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분기마다 추진한다.

홍민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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