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차량용 앱 개발 공모전 참가자 모집…11월 15일까지
현대차·기아가 외부 개발자와 함께 차량용 앱을 만들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 참가자는 오는 11월 15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전반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앱을 개발한다.
공모전은 대학·대학원생과 일반 개발자, 스타트업이 개인 또는 최대 5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지원 시에는 서비스 기획안을 제출해야 하며, 11월에 진행되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팀은 12월 앱 시연 평가를 받는다.
개발 과정에서는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의 SDK와 API를 활용한다. 공모 분야는 인카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라이프 케어, 안전 운전, 패밀리·동승자 케어 등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영역을 포함한다.
시장에 미칠 영향
완성차 업체가 외부 개발자의 아이디어를 차량용 앱 형태로 구현해보는 시도는 커넥티드카와 소프트웨어 경쟁이 이어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특히 차량 데이터 활용 범위가 넓어질수록, 향후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함께 검토 대상이 된다.
현대차·기아는 공모전에서 발굴한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차량용 서비스로 출시될 수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모전 결과가 곧바로 상용화로 이어진다는 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적용 범위와 일정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소비자에게 미칠 수 있는 부분
공모전이 직접적인 신차 가격이나 구매 조건을 바꾸는 사안은 아니다. 다만 차량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다양해질 경우, 향후 인포테인먼트나 안전·케어 관련 기능의 사용자 경험이 확장될 여지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차량을 구매하거나 장기렌트·리스로 이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앱 기반 기능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어떤 모델과 어떤 방식으로 제공될지는 공모전 단계에서 단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공모전 이후 실제 적용 여부와 제공 조건을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11월 서류 심사 통과 팀과 12월 시연 평가 결과가 어떤 형태로 공개되는지
- 총 10개 수상팀에 대한 상금(총 5,100만 원) 외에, 수상 아이디어의 후속 개발·검토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 수상팀이 내년 초 개발자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시연·시상식에 참여한다는 계획이 실제 서비스 연계로 이어질지 여부
-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의 SDK·API를 활용한 앱이 차량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동되는지(지원 범위, 호환 조건 등)
현대차·기아는 공모전에서 발굴한 아이디어가 차량용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외부 개발자의 참여를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공모전이 실제 차량 기능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어떤 영역에서 사용자 체감으로 연결될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