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드 블루핸즈 17곳 구축 완료…2029년 30곳으로 확대 계획
현대자동차는 인덕원현대서비스를 새로 개소한 데 이어, 전국 그랜드 블루핸즈 17개소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서비스 네트워크 공백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거점을 조성해 2029년까지 총 30개소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개소한 인덕원현대서비스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67에 위치한다. 그랜드 블루핸즈는 현대차가 정비 환경과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하는 대형·고급 서비스 거점으로, 기존 블루핸즈를 활용하거나 신규 거점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드 블루핸즈는 시설 구성에 따라 ‘일체형’과 ‘분리형’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일체형은 한 건물 안에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별 고객 쉼터와 정비 작업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분리형은 브랜드별 전용 건물을 개별 조성해 차량 입고부터 정비까지 각 공간에서 진행하는 구조다.
이번 인덕원현대서비스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전용 건물을 각각 갖춘 분리형 그랜드 블루핸즈로 소개됐다. 인덕원현대서비스 개소 이후 현대차는 수도권 7개소, 호남권 4개소, 충청권 3개소, 경상권 2개소, 강원권 1개소 등 전국 주요 권역에 총 17개의 그랜드 블루핸즈를 운영하게 됐다.
시장에 미칠 영향
서비스 거점이 늘어나면 고객 입장에서는 정비 접근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그랜드 블루핸즈는 일반 블루핸즈보다 넓은 부지와 최신 정비 시설, 고객 편의 공간을 갖춘 형태로 설명돼 있어, 정비 대기와 방문 동선 측면에서 체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현재 전국 22개 하이테크센터와 1,204개 블루핸즈로 총 1,226개의 서비스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그랜드 블루핸즈 확대는 기존 네트워크 위에 ‘대형·고급’ 성격의 거점을 더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하는 흐름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소비자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
그랜드 블루핸즈가 늘어나면 장기적으로는 정비 예약과 방문 계획을 세울 때 선택지가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함께 운영되는 구조(일체형·분리형)에서는 브랜드별 전용 공간 운영 방식이 유지되는지, 실제로 어떤 정비 항목이 어떤 거점에서 처리되는지에 따라 고객 경험이 달라질 수 있다.
정비를 자주 받는 고객이나 특정 지역에서 차량을 운행하는 고객은 거점 위치와 운영 형태를 확인해 방문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 인덕원현대서비스처럼 분리형으로 운영되는 곳은 브랜드별 동선과 대기 공간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에 따라 체감이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2029년까지 30개소로 확대한다는 계획의 ‘추가 거점 위치’가 어떤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지
- 그랜드 블루핸즈에서 제공하는 정비 범위가 일반 블루핸즈와 어떻게 구분되는지(시설 구성에 따른 차이 포함)
- 일체형·분리형 운영 방식에 따라 고객 동선과 서비스 제공 방식이 실제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 인덕원현대서비스를 포함한 신규 거점이 기존 하이테크센터·블루핸즈 네트워크와 어떤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하는지
현대차는 상품 경쟁력뿐 아니라 차량을 보유하는 전 과정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블루핸즈 확대가 실제 서비스 품질과 접근성으로 이어지는지, 추가 거점의 공개 일정과 운영 세부가 관건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