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나왔으면 좋겠다"..330마력 아반떼 N 왜건 등장에 해외 반응 '폭발'

[오토트리뷴=이우진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준중형 세단 '신형 아반떼'가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도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파격적인 비율을 갖춘 고성능 왜건 버전의 가상 예상도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SUV 선호도가 높은 시장 흐름 속에서도 고성능 왜건에 대한 매니아들의 수요는 여전하다. 최근 자동차 가상 예상도 전문 매체 카스쿱스(Carscoops) 및 디자이너 조시 번스가 공개한 '아반떼 N 왜건' 예상도는 신형 아반떼 특유의 날카롭고 듬직한 차체 스타일에 긴 루프라인을 결합해 고성능 왜건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외관 전면부는 신형 아반떼 세단의 디자인 요소를 고성능 N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전면을 단정하게 지르는 일자형 심리스 호라이즌 LED 라이트바와 범퍼 양끝에 수직으로 배치된 픽셀 헤드램프 모듈이 고스란히 유지됐다.
여기에 N 전용 꿀벌집(허니콤) 패턴의 하부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를 잡았으며, 공기 흡입구를 한층 넓게 뚫어 고성능 라인업만의 대담한 인상을 완성했다. 전면 하단에는 N 브랜드의 상징인 붉은색 인레이 가니시가 들어간 대형 프론트 스플리터를 적용해 차체가 지면에 한층 밀착돼 보이도록 연출했다.
측면부는 이번 예상도의 가장 핵심적인 관전 포인트다. 세단 모델의 패스트백 루프 라인을 뒤쪽으로 길게 연장해 완만하게 떨어지는 D필러와 연결시켰다. 이로 인해 완성된 독특한 쿼터 글라스 비율은 과거 미국 고성능 왜건의 상징이었던 '닷지 매그넘'을 연상시킬 정도로 웅장하면서도 당당한 스포티함을 자랑한다.
휠 하우스는 오버 펜더 효과를 냈다. 또한 대구경 알로이 휠 안쪽의 붉은색 고성능 브레이크 캘리퍼와 보디 하단의 과감한 사이드 스커트가 결합되어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듯한 속도감을 선사한다.
후면부 역시 고성능 N 모델의 레이싱 DNA를 극대화한 요소들로 가득하다. 길게 연장된 루프 끝단에는 중앙부에 깊은 홈을 파낸 전용 루프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다운포스를 동시에 확보했다.
범퍼 하단부에는 공기 흐름을 정돈하는 굵직한 라인의 대형 리어 디퓨저가 배치됐으며, 그 속에는 N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4구 포커스 머플러 팁과 F1 레이스카 스타일의 삼각형 보조 제동등이 적용되어 후면부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이번 아반떼 N 왜건 예상도는 단순히 겉모습만 바꾼 것에 그치지 않는다. 세단 대비 늘어난 뒤쪽 차체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체를 다듬고, 2.0리터 터보 엔진 대신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3.0kg·m를 내는 신형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DCT 변속기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우디 RS6 아반트나 BMW M5 투어링 같은 억대 고성능 왜건이 부담스러운 운전자들에게, 아반떼 N 왜건이 현실화된다면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과 주행 재미를 모두 챙길 수 있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우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