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8.19 09:30

"카니발 하이리무진 나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하이브리드 인증 통과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루프가 국내 인증을 마쳤다. 루프를 높여 실내 공간을 넓힌 파생 모델이다.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사진=오토트리뷴 DB 앞서 현대차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팰리세이드 하이루프를 전시한 바 있다. 카니발 하이루프의 대항마가 등장한다는 예고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1년이 지나도록 출시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인증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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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사진=오토트리뷴 DB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루프가 국내 인증을 마쳤다. 루프를 높여 실내 공간을 넓힌 파생 모델이다.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사진=오토트리뷴 DB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사진=오토트리뷴 DB

앞서 현대차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팰리세이드 하이루프를 전시한 바 있다. 카니발 하이루프의 대항마가 등장한다는 예고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1년이 지나도록 출시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인증을 통과하며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하이브리드 2.5 T-GDI의 소음과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7인승 2WD와 AWD, 9인승 2WD와 AWD까지 네 개 사양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사진=오토트리뷴 DB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사진=오토트리뷴 DB

인증 자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게다. 2WD 기준으로 하이루프 7인승의 공차중량은 2,250kg, 총중량은 2,750kg이다. 9인승은 공차중량 2,270kg, 총중량 2,880kg으로 인증됐다.

일반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2WD 18인치 모델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하다. 7인승이 2,080kg, 9인승이 2,115kg이니 각각 170kg과 155kg 무겁다. 성인 두 명이 늘 타고 다니는 셈이다. 루프를 높여 실내를 넓힌 만큼 차체와 보강재가 함께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사진=오토트리뷴 DB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사진=오토트리뷴 DB

무게는 늘었는데 동력계는 바뀌지 않았다. 현재 판매 중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같은 2.5리터 T-GDI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얹힌다. 최고출력 262마력에 6단 자동변속기가 물린다. 제2종 저공해차 기준도 충족했다.

같은 출력으로 150kg 이상을 더 끌어야 한다는 뜻이다. 연비와 가속 성능에서 일반 모델과 차이가 날 여지가 있다. 다만 인증 자료에 연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실제 수치는 정부 인증이 끝난 뒤 공개될 전망이다.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사진=오토트리뷴 DB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사진=오토트리뷴 DB

하이루프의 핵심인 실내 공간에 대한 정보도 이번 자료에 없다. 전고를 비롯한 외부 제원이 빠졌고, 루프를 높여 확보한 추가 실내 높이도 공개되지 않았다. 헤드룸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출시 시점에 확인해야 한다.

총중량에서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은 있다. 7인승은 공차중량과 총중량의 차이가 500kg, 9인승은 610kg이다. 탑승 인원이 두 명 늘어난 만큼 적재 허용치도 함께 올라갔다.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사진=오토트리뷴 DB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사진=오토트리뷴 DB

하이루프가 겨냥하는 자리는 짐작이 간다. 이전 세대 팰리세이드에는 최상위 VIP 패키지가 운영됐다. 뒷좌석 거주성과 고급감에 무게를 둔 구성이었다.

현행 팰리세이드에는 아직 그에 해당하는 라인이 없다. 하이루프가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다. 9인승 사양이 함께 인증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승합 목적의 수요까지 함께 겨냥한 구성으로 읽힌다.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사진=오토트리뷴 DB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사진=오토트리뷴 DB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증을 마친 만큼 이르면 올해 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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