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8.22 06:07

렉서스, 가솔린 모델 연이어 단종 수순... "하이브리드·전기차만 남는다”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토요타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내연기관 모델과 본격적인 작별 수순에 들어갔다. LS /사진=렉서스 최근 일본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NX350과 플래그십 세단 LS500 등 주요 가솔린 내연기관 모델의 판매 종료를 선언하면서, 전동화 및 라인업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가장 먼저 칼을 빼든 라인업은 렉서스의 글로벌 판매를 견인하는 주력 중형 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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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사진=렉서스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토요타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내연기관 모델과 본격적인 작별 수순에 들어갔다.

LS /사진=렉서스
LS /사진=렉서스

최근 일본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NX350과 플래그십 세단 LS500 등 주요 가솔린 내연기관 모델의 판매 종료를 선언하면서, 전동화 및 라인업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가장 먼저 칼을 빼든 라인업은 렉서스의 글로벌 판매를 견인하는 주력 중형 SUV ‘NX’다. 렉서스는 최고출력 279마력을 발휘하는 2.4리터 가솔린 터보 사양의 NX350의 판매를 종료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얹은 엔트리 모델 NX250의 단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 내연기관 NX 모델은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으나, 일본과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는 꾸준히 판매되어 온 차량들이다.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 /사진=렉서스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 /사진=렉서스

주목할 만한 점은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인 ‘LS500’ 가솔린 모델 역시 단종 수순을 밟는다는 것이다.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42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LS500은 하이브리드 모델인 LS500h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한 수요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LS500 가솔린 모델이 라인업에서 최종 제외될 경우, 앞으로 렉서스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하는 모든 차량은 순수 전기차(BEV) 또는 하이브리드(HEV/PHEV) 모델로만 채워지게 된다.

렉서스의 이러한 행보는 일본 내수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을 기준으로 렉서스의 순수 내연기관 모델은 준대형 SUV RX350과 대형 SUV인 LX600, GX550 등 소수에 불과하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사진=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 /사진=렉서스

업계는 렉서스의 내연기관 라인업 축소가 토요타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과 직결되어 있다고 분석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수요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라는 것이다.

또한, 토요타의 신임 CEO가 취임 일성으로 "현재 파생 모델이 지나치게 많다"며 라인업 축소를 예고했던 것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차량의 파워트레인 구성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중심으로 단일화하면, 개발 및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공정 효율성까지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의 명가로 불리는 렉서스가 불필요한 내연기관 파생 모델을 덜어내고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재편될 렉서스의 새로운 글로벌 라인업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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