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8.23 22:16

"4350→3550만 원 역대급 할인"... SUV 보다 좋다는 모하비 후속, 결국 가격 포기했다

[오토트리뷴=이우진 기자] 평일에는 업무 장비를 싣고 주말에는 캠핑 트레일러를 끌 수 있는 국산 픽업이 3,500만 원대까지 내려왔다. 기아 타스만이 8월 파격적인 구매 조건을 꺼냈다. 정통 픽업의 강인함과 SUV 수준의 실내를 한 번에 원하는 소비자에게 가격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짐차보다 레저 SUV에 가까운 실내 타스만은 프레임 차체를 바탕으로 넓은 적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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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오토트리뷴=이우진 기자] 평일에는 업무 장비를 싣고 주말에는 캠핑 트레일러를 끌 수 있는 국산 픽업이 3,500만 원대까지 내려왔다. 기아 타스만이 8월 파격적인 구매 조건을 꺼냈다. 정통 픽업의 강인함과 SUV 수준의 실내를 한 번에 원하는 소비자에게 가격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짐차보다 레저 SUV에 가까운 실내

타스만은 프레임 차체를 바탕으로 넓은 적재함과 견인 능력을 확보했다. 흙길과 모래, 눈길을 고려한 주행 모드를 갖췄고, 험로에서 차체를 세밀하게 움직이는 기능도 마련했다. 캠핑 장비와 자전거, 수상 레저 용품을 싣는 소비자에게 분명한 목적성을 제공한다.

실내는 기존 상용 픽업의 투박한 분위기와 거리가 있다. 넓은 화면과 수납공간, 운전자 보조 기능을 배치해 장거리 이동에서도 편안하다. 2열 공간도 성인이 타기 충분해 업무용 더블캡과 가족용 레저카의 역할을 함께 노릴 수 있다.

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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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는 적재 상태에서도 여유로운 힘을 낸다. 차체가 큰 만큼 운전 시야가 높고, 도로 밖에서 필요한 구동 제어 기능도 충실하다. 적재함을 자주 쓰는 자영업자나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운전자라면 일반 SUV보다 활용법이 선명하다.

600만 원에 휴가비 100만 원까지

8월 핵심 조건은 2026년 5월 생산분 600만 원과 휴가비 지원 100만 원이다. 두 항목만 더해도 700만 원이다. 최다 판매 트림으로 제시된 4,350만 원에서 핵심 혜택을 빼면 3,650만 원이 된다. 국산 중형 SUV 상위 트림과 겹치는 가격이다.

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기아 타스만 /사진=HMG저널

세이브오토 30만 원과 기아멤버스 포인트 최대 40만 원,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50만 원까지 조건을 갖추면 계산상 3,500만 원대 초반도 가능하다. 신차 효과가 남은 국산 픽업이 이 가격대로 내려온 사례는 흔치 않다.

시작 트림은 3,750만 원부터지만 기사 속 3,500만 원대는 최다 판매 트림에 여러 조건을 조합한 계산이다. 단순히 기본형을 싸게 파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많이 선택하는 사양의 실구매 부담을 낮춘 점이 핵심이다.

타스만 /사진=기아
타스만 /사진=기아

7월 442대 팔린 게 오히려 기회?

타스만의 7월 판매량은 442대로 전월보다 122대 늘었다. 픽업 시장 자체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복 흐름은 확인된다. 큰 폭 할인으로 업무용 수요와 레저 수요를 동시에 끌어들이면 판매 반등의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

가격이 내려오면서 비교 상대도 달라졌다. 이제는 수입 픽업뿐 아니라 쏘렌토·싼타페 상위 트림, 중고 대형 SUV까지 한 견적표에 올라온다. 평소에는 승용차처럼 타다가 필요할 때 적재함과 견인력을 쓰는 생활이라면 타스만의 가치는 숫자 이상으로 커진다.

타스만 /사진=기아
타스만 /사진=기아

구매 전에는 차체 크기와 주차 환경, 연료비를 현실적으로 살펴야 한다. 할인 재고는 색상과 옵션, 생산월 선택이 제한될 수 있고 적재함 액세서리 비용도 별도다. 목적이 분명한 소비자라면 이런 단점보다 700만 원이 낮춘 진입 가격의 힘이 훨씬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이우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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