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8.24 04:26

“심지어 고장도 없어요”... 연비 32.3km/L 수입차, 가격이 고작 1,200만 원?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관련 중고차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신차 판매 당시 높은 연비와 내구성으로 이름을 알렸던 모델들이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4세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매물 늘었지만 1천만 원대 유지 24일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에 등록된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는 총 60대다. 2016년 국내 시장에 출시해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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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관련 중고차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신차 판매 당시 높은 연비와 내구성으로 이름을 알렸던 모델들이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4세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매물 늘었지만 1천만 원대 유지

24일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에 등록된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는 총 60대다. 2016년 국내 시장에 출시해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등장한 2023년까지 판매된 차량으로, 국내 누적 판매량은 1만 338대에 달한다.

국내에 판매된 4세대 프리우스는 2019년 6월 이전까지 기본 트림 E와 상위 트림 S로 구성됐다. 이후 출시된 후기형은 단일 트림으로 판매됐으며, 2020년 3월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도 추가됐다.

10만 km 이하 무사고 이력을 보유 중인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중고차 매물/사진=엔카닷컴
10만 km 이하 무사고 이력을 보유 중인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중고차 매물/사진=엔카닷컴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델은 초기형 E다. 주행거리가 15만km를 넘어선 차량은 1천만 원 초반부터 매물이 형성돼 있으며, 무사고 진단을 받은 차량 가운데도 1,200만 원 안팎의 매물을 찾아볼 수 있다.

주행거리가 10만km 이하인 차량 역시 가격이 크게 뛰지는 않는다. 실제 2017~2018년식 무사고 진단 매물은 1,400만~1,600만 원대에 다수 등록돼 있다. 신차 가격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의 감가가 이뤄진 셈이다.

4세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잔고장 적고 실연비는 30km/L대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모델이지만, 4세대 프리우스는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내구성이다. 네이버 오너 평가를 비롯한 실제 차주 후기를 살펴보면 “오랜 기간 운행해도 큰 고장이 없었다”, “소모품 외에는 돈 들어갈 일이 적었다”는 평가가 반복해서 등장한다.

4세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두 번째는 연비다. 4세대 프리우스는 1.8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122마력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초기형 21.9km/L, 후기형 22.4km/L로 지금 기준에서도 최상위권이다.

차주들이 실제 주행에서 기록한 연비는 이보다 높은 경우도 적지 않다. 평상시 20km/L 중반대를 유지하고, 정속 주행에서는 30km/L를 넘기기도 한다는 후기가 많다. 2016년 국내 출시 당시 진행된 시승 행사에서는 평균 32.3km/L가 기록되기도 했다.

4세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디자인과 편의사양은 '약점'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외관 디자인과 현재 기준으로 부족한 편의 사양은 단점이다. 연식이 오래된 만큼 하이브리드 배터리 상태와 정비 이력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럼에도 뛰어난 연비와 검증된 내구성은 여전히 분명한 경쟁력이다.

출퇴근용이나 세컨드카처럼 유지비 부담이 적은 차량을 찾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눈여겨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4세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한편, 현행 5세대 프리우스는 파격적으로 달라진 디자인과 향상된 주행 성능,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앞세웠다. 2026년형에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E-Four를 적용한 AWD 모델까지 추가돼 선택지가 더욱 넓어졌다.

현재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4,413만 원부터 시작한다. 지난 6월에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합쳐 11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신차 가격이 4천만 원대로 올라선 만큼, 1천만 원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4세대 중고 모델의 가격 경쟁력은 오히려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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