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업계/브랜드 2026.08.24 06:15

“심야 택시 호출 더 쉬워진다”... 강남 자율주행택시, 7대→19대로 확대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서울 강남 일대를 달리는 심야 자율주행택시가 기존 7대에서 19대로 대폭 늘어났다. 차량 부족으로 인한 배차 대기시간이 줄어들면서 심야 시간대 시민들의 이동 편의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 19대로 확대 /자료=서울특별시 서울시는 시민들의 꾸준한 이용 수요를 반영해 지난 20일 오후 10시부터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를 총 19대로 확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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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 19대로 확대 /자료=서울특별시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서울 강남 일대를 달리는 심야 자율주행택시가 기존 7대에서 19대로 대폭 늘어났다. 차량 부족으로 인한 배차 대기시간이 줄어들면서 심야 시간대 시민들의 이동 편의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 19대로 확대 /자료=서울특별시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 19대로 확대 /자료=서울특별시

서울시는 시민들의 꾸준한 이용 수요를 반영해 지난 20일 오후 10시부터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를 총 19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사별 차량은 에스더블유엠(SWM)이 기존 5대에서 13대로, 카카오모빌리티가 2대에서 6대로 증가했다. 투입 차량은 코란도 이모션 5대와 토레스 EVX 8대, 기아 EV6 6대다.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는 평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강남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약 20.4㎢에서 운행한다. 승객은 카카오T 앱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한 뒤 ‘서울자율차’를 선택해 호출할 수 있다.

요금은 일반 택시 기본요금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오전 4시부터 5시까지는 4,800원이며, 오후 10시부터 11시와 오전 2시부터 4시는 5,800원이다. 심야 할증률이 가장 높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는 6,700원이 적용된다.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 19대로 확대 /자료=서울특별시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 19대로 확대 /자료=서울특별시

차량 한 대에는 승객이 최대 3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현재는 안전을 위해 시험운전자 한 명이 상시 동승하며, 골목길 등 일부 구간에서는 수동으로 운전한다.

이용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9월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누적 탑승 건수는 1만5,140건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 이후에도 6,176건의 탑승이 이뤄졌다.

서울시는 차량 증차와 함께 자율주행 가능 구간도 넓힐 계획이다. 안전운행계획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 허가를 받은 뒤 어린이 보호구역을 포함한 강남 운행구역 전역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다만 현재 운행 중인 차량이 곧바로 완전 무인화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시는 실제 운행 결과와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한 뒤 주간 운행을 비롯한 추가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 19대로 확대 /자료=서울특별시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 19대로 확대 /자료=서울특별시

오는 11월에는 상암 일대에서 운전석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레벨4 자율주행택시도 운행할 예정이다. 레벨4는 지정된 조건과 구간에서 차량이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단계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더 많은 시민이 심야 시간대 자율주행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서울의 야간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교통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향후 추가 증차 여부와 규모를 기존 택시업계와 충분히 협의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뿐만 아니라 기존 운송업계와의 상생도 함께 고려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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