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8.24 11:05

제네시스 G70, 사실상 마지막 수순 밟나... "美에서도 삭제"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제네시스의 대표 스포츠 세단 G70가 강력한 성능을 상징했던 V6 3.3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잃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파워트레인 축소가 G70 단종을 앞둔 사전 정리 작업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연비 자료와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2027년형 G70의 차대번호 자료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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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제네시스의 대표 스포츠 세단 G70가 강력한 성능을 상징했던 V6 3.3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잃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파워트레인 축소가 G70 단종을 앞둔 사전 정리 작업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연비 자료와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2027년형 G70의 차대번호 자료에서 3.3리터 트윈터보 모델이 삭제됐다.

해당 문서에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파워트레인만 기재됐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의 2027년형 G70가 2.5 터보 단일 엔진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G70 3.3 터보는 미국 기준 최고출력 365마력과 최대토크 509Nm를 발휘한다. 국내에서는 최고출력 370마력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으로 알려졌다. 가변 배기 시스템을 적용한 미국형 일부 모델은 출력이 소폭 높아진다.

반면 2.5리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1Nm를 발휘한다. 일상적인 주행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3.3 터보와 비교하면 출력과 가속 성능 차이가 뚜렷하다.

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측정한 시속 60마일(0-96km/h) 가속 시간은 3.3 터보가 4.5초, 2.5 터보가 5.9초였다. 3.3 터보가 사라질 경우 G70는 BMW M340i나 메르세데스-AMG C43 같은 고성능 경쟁 모델과 정면으로 맞설 파워트레인을 잃게 된다.

2017년 처음 출시된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상징적인 모델이다. 하지만 출시 9년 차에 접어든 데다 SUV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판매와 후속 모델을 둘러싼 전망은 밝지 않은 상황이다.

통상 자동차 제조사는 단종을 앞두고 판매 트림과 엔진 구성을 단순화한다. 이 때문에 3.3 터보 삭제 가능성을 두고 2027년형이 G70의 마지막 연식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

다만 현재 확인된 내용은 미국형 정부 문서에 근거한 것으로, 제네시스는 3.3 터보 단종이나 G70의 생산 종료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국내 판매 모델에 같은 변화가 적용될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조만간 2027년형 G70의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브랜드를 대표했던 스포츠 세단이 핵심 엔진을 내려놓게 될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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