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8.26 08:10

"마이바흐는 깡통처럼 눌렸다"... 제네시스 GV90, 서울 도심서 남다른 '포스' 과시

제네시스 GV9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오토트리뷴=이우진 기자] 전시장 조명 아래에서만 웅장한 차는 진짜 플래그십이 아니다. 서울 도심에서 포착된 제네시스 GV90 네오룬은 주변 차량과 함께 놓이자 오히려 차체 비율과 24인치 휠의 존재감이 더 또렷해졌다. 제네시스 GV9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도로 위에서 드러난 진짜 비율 GV90 시험차와 양산형 추정 차량은 그동안 지하주차장을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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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9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제네시스 GV9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오토트리뷴=이우진 기자] 전시장 조명 아래에서만 웅장한 차는 진짜 플래그십이 아니다. 서울 도심에서 포착된 제네시스 GV90 네오룬은 주변 차량과 함께 놓이자 오히려 차체 비율과 24인치 휠의 존재감이 더 또렷해졌다.

제네시스 GV9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제네시스 GV9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도로 위에서 드러난 진짜 비율

GV90 시험차와 양산형 추정 차량은 그동안 지하주차장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포착됐다. 최근에는 서울 도심 대로를 주행하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실제 교통 환경에서의 인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속 차량은 샴페인 골드와 베이지가 섞인 듯한 투톤 외장으로 보인다. 정확한 색상명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공개 사양의 자이푸르 로즈·세이셸 베이지 조합과 유사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촬영 환경과 화면 색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단정은 어렵다.

얇은 두 줄 램프, 거대한 24인치 휠

전면부는 다이아몬드 메시 패턴과 날개 형태로 펼쳐진 두 줄 MLA 램프가 차체 폭을 강조한다. 장식을 늘리기보다 큰 면과 얇은 조명으로 위압감을 만드는 방식이다. 네오룬 전용 24인치 단조휠은 긴 차체와 높은 벨트라인을 시각적으로 받쳐준다.

GV90 테스트카 /사진=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
GV90 테스트카 /사진=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

주차된 모습에서는 차체의 부피가 먼저 보이지만, 도로 위에서는 짧은 전면 오버행과 길게 뻗은 휠베이스가 더 선명하다. 대형 SUV임에도 둔해 보이지 않는 이유다. 반대로 24인치 타이어의 교체 비용과 승차감은 실제 시승에서 확인해야 할 현실적인 항목이다.

GV90 네오룬 /사진=제네시스
GV90 네오룬 /사진=제네시스

네오룬과 기본형, 문부터 다르다

제네시스는 8월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GV90을 공식 공개했다. 라인업은 일반적인 스윙 도어를 사용하는 기본형과, 히든 B필러 구조의 코치도어 ‘네오룬 아치 게이트’를 적용한 GV90 네오룬으로 나뉜다.

GV90 네오룬 /사진=제네시스
GV90 네오룬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용 e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123.5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다. 7인승 모델은 자체 연구개발 시험 기준 1회 충전 약 500km를 목표로 하고, 350kW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2분이 걸린다. 실제 국내 주행거리는 인증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GV90 네오룬 /사진=제네시스
GV90 네오룬 /사진=제네시스

1억5천만 원? 아직은 예상일 뿐

업계에서는 국내 시작가격이 1억 5천만 원 안팎이 될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제네시스가 국내 가격과 트림별 사양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만큼 확정 가격처럼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 네오룬과 퍼스트 에디션은 기본형보다 상당한 가격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제네시스 GV90은 9월 가격 공개 후, 이르면 연말부터 출고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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