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혜택까지 가득"... 9인승 패밀리SUV, 아빠들이 기다린 진짜 이유 있었다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주말마다 여섯 명 이상이 움직이는 가족에게 팰리세이드 9인승은 단순히 좌석이 많은 SUV가 아니다. 조건을 갖추면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고, 사업자는 차량 활용 방식에 따라 세금 구조까지 달라질 수 있다. 1열 가운데 좌석 하나가 대형 SUV의 쓰임을 완전히 바꿨다.
6명이 타는 순간, 달릴 수 있는 길이 달라진다
도로교통 관련 기준상 9인승 이상 승용자동차와 승합자동차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대상이다. 12인승 이하 차량은 운전자를 포함해 6명 이상이 실제로 승차하면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명절과 휴가철, 주말 가족 이동이 많은 소비자에게는 체감이 큰 혜택이다. 단순히 시간을 몇 분 줄이는 수준이 아니라 정체 구간에서 이동 경험 자체가 달라진다. 여섯 명 이상이 자주 움직이는 집이라면 7인승보다 9인승을 선택할 이유가 분명해진다.
1열 3인승이 만든 3+3+3의 반전
디 올 뉴 팰리세이드 9인승은 1열 가운데 좌석을 멀티콘솔과 겸용하는 구조다. 필요할 때 좌석으로 쓰고 평소에는 콘솔처럼 활용한다. 2열 6:4 분할과 3열 폴딩까지 더해져 사람과 짐을 상황에 따라 바꿔 실을 수 있다.
현대차 공식 페이지 기준 시작 가격은 4,383만 원이다. 2.5리터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kg·m를 내며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많은 사람을 태우는 구성에서도 힘의 여유를 확보했다.
가족용 SUV가 사업용 카드까지 꺼냈다
9인승 차량은 세법상 일반 업무용승용차와 다른 취급을 받을 수 있다. 과세사업에 직접 사용하고 적격 증빙을 갖춘 사업자라면 차량 구입과 유지 관련 매입세액 공제를 검토할 수 있어, 가족 이동과 사업 사용이 겹치는 소비자에게 매력이 커진다.
다만, 부가세 공제는 개인 구매자에게 자동으로 주어지는 혜택은 아니며 사업 형태와 실제 사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래도 조건이 맞다면 팰리세이드 9인승은 대형 패밀리 SUV, 버스전용차로 이용 차량, 사업용 자동차라는 세 역할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