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모드 최대 100km 목표"... 6세대 기아 스포티지 예상도 공개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기아가 개발 중인 6세대 스포티지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프로젝트명 NQ6로 알려진 신형은 차체와 실내를 완전히 바꾸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중심으로 파워트레인을 재편할 전망이다.
예상도는 세로로 길게 배치한 헤드램프와 얇은 스타맵 조명, 넓은 범퍼 그래픽을 적용했다. 후면에는 좌우를 연결한 테일램프와 수직형 세부 조명을 배치해 EV9과 K4에서 이어진 기아의 최신 디자인을 SUV 차체에 맞게 재구성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2025년부터 양산 개발에 들어갔으며 2027년 하반기 국내 출시가 거론된다. 현행 5세대가 2021년 출시된 만큼 약 6년 만의 완전변경이 된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모터와 배터리 성능을 높여 도심 효율과 가속 응답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전기모드 주행거리 최대 100km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준으로 인증되면 일상적인 출퇴근 거리를 전기만으로 이동하고 장거리에서는 가솔린 엔진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가솔린 단독 모델과 LPG 모델의 운영 여부는 시장별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북미와 유럽의 배출가스 규정, 충전 환경이 서로 달라 지역에 맞춘 파워트레인 구성이 필요하다.
실내에는 플레오스 커넥트 기반의 대형 중앙 화면과 운전자용 슬림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앱 마켓과 생성형 인공지능 음성비서,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해 차량 출고 뒤에도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새 플랫폼은 배터리 배치와 실내 공간 활용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서도 트렁크 바닥 높이와 2열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 주요 개발 과제다.
6세대 스포티지는 현대차 차세대 투싼과 핵심 기술을 공유하면서 디자인과 주행 감각을 차별화할 전망이다. 양산형 외관과 국내 파워트레인, 판매 가격은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