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열고 710마력"... 애스턴마틴 밴티지 RS 로드스터, 테스트 주행 유출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애스턴마틴이 밴티지 RS 로드스터를 개발 중이다. 고성능 쿠페형 밴티지 RS에 소프트톱을 결합한 모델로, 약 710마력까지 출력을 높인 V8 엔진과 대형 공력 장비를 적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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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윙과 중앙 쿼드 배기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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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카는 일반 밴티지 로드스터와 차체 기본 구조를 공유하지만 전면 범퍼와 공력 장비가 크게 다르다. 앞범퍼 하단에는 깊은 스플리터를 적용하고 앞 펜더에는 공기를 빼내는 통풍구를 추가했다.
후면에는 대형 고정식 리어윙과 확장형 디퓨저, 중앙에 모은 네 개의 배기구가 자리한다. 지붕을 열고 닫을 때 공기 흐름이 크게 달라지는 로드스터 특성에 맞춰 리어윙 각도와 차체 하부 공력 균형을 별도로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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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마력 V8이 유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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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는 AMG 계열 4.0리터 V8 트윈터보가 유력하다. 현행 밴티지 로드스터는 최고출력 665마력과 최대토크 81.6kgf·m를 내며, 최신 밴티지 S는 출력을 680마력까지 높였다. RS는 이를 다시 끌어올려 약 710마력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섀시는 쿠페형 RS와 같은 방향으로 강화한다. 스프링과 댐퍼, 차동기어 제어, 브레이크를 고성능 주행에 맞춰 조정하고 차체 곳곳의 무게를 줄여 소프트톱 보강재로 늘어나는 중량을 상쇄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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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스터가 감당해야 할 6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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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밴티지 로드스터는 쿠페보다 약 60kg 무겁다. 지붕을 제거한 차체의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강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RS 로드스터는 경량 휠과 카본 부품, 얇은 시트 등을 적용해 두 모델의 중량 차이를 줄일 가능성이 크다.
경쟁 모델인 포르쉐 911 GT3 S/C는 쿠페형 GT3와 중량 차이를 약 38kg 수준으로 억제했다. 애스턴마틴도 비슷한 수준을 목표로 할 수 있지만 최종 공차중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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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격은 3억7천만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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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쿱스가 제시한 해외 예상가를 2026년 8월 28일 환율로 단순 환산하면 약 3억7,190만 원이며, 기사에서는 약 3억7,200만 원으로 표기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관세와 세금, 인증 비용, 선택 사양에 따라 이보다 높아질 수 있다.
로드스터는 쿠페보다 차체 강성과 서킷 기록에서는 불리하지만 지붕을 열었을 때 V8 엔진과 배기음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애스턴마틴은 극단적인 트랙 성능보다 고성능과 오픈 에어 감성을 함께 원하는 고객을 겨냥할 전망이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