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엔비디아 서울 집결... 자율주행·AI 일상화 해법 찾는다

[오토트리뷴=정다은 기자]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등 첨단 모빌리티를 국민의 일상으로 확산하기 위한 국제 논의의 장인 ‘2026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가 7일 서울에서 개막했다.
웨이모·엔비디아·현대차 한자리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OECD 국제교통포럼(ITF)과 함께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6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전문가, 국제기구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자율주행·인공지능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의 상용화와 일상생활 확산에 따른 변화 및 과제를 살펴보고 정책·산업의 방향을 논의한다.
올해 주제인 ‘혁신을 일상으로: 적응의 시대를 이끄는 혁신(From New to Now: Steering Mobility Innovations Toward Realities)’은 모빌리티 혁신을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국민이 체감하는 일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제도적 대응과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율주행 상용화부터 도시·보험까지
콘퍼런스에서는 자율주행 상용화, 첨단모빌리티와 도시, 자율주행차 안전과 보험, DRT·AI 기반 물류 등 모빌리티가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논의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삼성화재, 카카오모빌리티, 웨이모, 엔비디아, Pony.ai, Archer 등 글로벌 민간기업과 독일 미래모빌리티혁신클러스터 MCube, 중국 교통운수부과학연구원 CATS 등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ITF와 UN ESCAP, ACI World, IRU 등 국제기구도 모빌리티 정책 방향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첫날 글로벌 기업이 그리는 미래
첫째 날 기조연설에서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스티븐 한 웨이모 전무, 가우라브 아가왈 엔비디아 수석 디렉터가 확장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AI가 정의하는 안전한 모빌리티 등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다.
이어 세바스찬 파핑거 보스턴컨설팅그룹 부문장, 버나드 소리아노 캘리포니아 DMV 정책부국장, 현성휘 Pony.ai 실장이 자율주행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도전 과제를 발제한다. 이재용 현대자동차그룹 스마트시티추진실장과 손하운 Archer 아시아태평양 총괄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은 첨단모빌리티로 재편되는 도시의 미래상을 공유한다.
둘째 날은 안전·물류·국가 협력 논의
둘째 날에는 모빌리티 혁신 확대를 위한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비롯해 기술·안전·산업 등 다양한 관점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오전에는 아시아 모빌리티 연구기관 특별세션을 통해 한국·필리핀·중국의 정책과 연구 동향을 다루고, ITF 특별세션에서 모빌리티 혁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참여·소통형 논의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자율주행차의 안전과 보험, 모빌리티 인문학, DRT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AI 기반 물류 모빌리티를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율주행, 인공지능이 이끄는 모빌리티 혁신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더 큰 도약을 이뤄 나가야 한다”며 “국내외 모빌리티 혁신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미래 비전과 글로벌 협력 방향이 깊이 있게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다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