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리즈보다 만족스럽다"... 평점 9.8, 3900만 원 전기차의 정체는?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의 중형 전기 세단 '씰(SEAL)'이 국내 실오너들의 까다로운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9.8점이라는 독보적인 평점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차주들의 평가 데이터에 따르면, 씰은 가격(10점)과 디자인(9.9점)을 필두로 품질(9.8점), 주행성능(9.8점), 거주성(9.7점), 주행거리(9.7점) 등 전 부문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받아 들었다.
중국 브랜드라는 기존의 선입견을 극복하고, 압도적인 가격 대 성능비와 주행 기본기로 실제 구매자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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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보다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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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오너들이 꼽는 최고의 강점은 가격 대비 월등한 주행 성능이다. 530마력을 발휘하는 사륜구동 트림부터 보조금 적용 시 3,900만 원대에 출고 가능한 씰 플러스 RWD까지, 동급 세단에서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한 오너는 "인증 주행거리는 407~449km 수준이지만, 완충 시 실주행거리는 500km를 거뜬히 넘는다"며 "BMW 520i에서 넘어왔는데 부산 왕복 900km 장거리 운전 시 주행 감성이 비엠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아울러 더블 위시본과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선사하는 단단한 주행 안정감에 더해 "국산 브랜드였으면 최소 7,000만 원은 줘야 했을 스펙"이라는 찬사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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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한계와 세밀한 옵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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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실운행 과정에서 느껴지는 단점과 한계도 솔직하게 지적되었다. 가장 큰 아쉬움으로는 한국 시장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의 부재가 꼽혔으며, 특히 티맵 음성 안내 미지원과 제한적인 앱 생태계가 감점 요소로 언급되었다.
다만, BYD코리아는 이에 대해서 "내비게이션 음성 명령 기능은 올해 6월 7일 이후 버전부터 지원되고 있으며, 기존 고객도 OTA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내 편의 사양 면에서도 선루프 가림막(썬쉐이드)의 부재로 인한 열기 전달, 뒷좌석 열선 시트 빠짐, 비상점멸등 버튼 위치 등 세심한 디테일이 아쉽다는 오너들의 실측 소평도 존재한다.
여기에 테슬라 대비 다소 아쉬운 주행보조(ADAS) 시스템의 디테일도 지적되었으나, 오너들은 실주행 환경에서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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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편견 씻어낸 압도적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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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디테일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실구매자들의 종합적인 만족도는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다.
오너들은 "중국차라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망설여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직접 타고 다니며 느끼는 하드웨어 만듦새와 가성비가 모든 단점을 상쇄한다"며 입을 모았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