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9.15 11:42

“전기차가 하이브리드 보다 싸다”... 렉서스 ES, 국내 판매 가격 실수 아니야?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렉서스의 대표 세단 ES가 8세대 완전변경을 거치며 처음으로 전기차를 품는다. 하이브리드 중심이었던 기존 구성에서 벗어나 1회 충전 주행거리 478km의 전기차와 사륜구동 하이브리드까지 투입한다. 가격은 7,160만 원부터 시작한다. ES /사진=렉서스 렉서스코리아는 오는 10월 13일 공식 출시를 앞둔 ‘올 뉴 ES’의 사전계약을 전국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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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사진=렉서스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렉서스의 대표 세단 ES가 8세대 완전변경을 거치며 처음으로 전기차를 품는다. 하이브리드 중심이었던 기존 구성에서 벗어나 1회 충전 주행거리 478km의 전기차와 사륜구동 하이브리드까지 투입한다. 가격은 7,160만 원부터 시작한다.

ES /사진=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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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는 오는 10월 13일 공식 출시를 앞둔 ‘올 뉴 ES’의 사전계약을 전국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시작했다.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4개와 전기차 5개 등 총 9개 그레이드가 출시된다.

전기차 첫 투입

가장 큰 변화는 ES 최초의 배터리 전기차다. 전륜구동 ES 350e와 사륜구동 ES 500e로 구성되며, 세부 트림을 포함하면 모두 5개 선택지가 마련된다.

ES 350e는 국내 인증 기준 상온 복합 1회 충전 주행거리 478km를 확보했다. 출퇴근과 도심 주행은 물론 충전 환경만 갖춰진다면 장거리 이동까지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수준이다.

상위 모델인 ES 500e에는 앞뒤 바퀴의 구동력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다이렉트4(DIRECT4)’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노면과 주행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배분해 가속 성능과 안정감을 함께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ES /사진=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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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V도 사륜구동

기존 ES의 핵심이었던 하이브리드도 대대적으로 손봤다. ES 350h에는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워 컨트롤 유닛과 트랜스액슬을 작고 가볍게 설계해 효율과 가속 성능을 높이면서 ES 특유의 정숙성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세대부터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다. 눈길이나 빗길이 잦은 지역, 안정적인 고속 주행을 중시하는 소비자까지 선택지가 넓어졌다.

플랫폼도 새 설계

올 뉴 ES에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모두 수용하도록 새롭게 설계한 GA-K 플랫폼이 적용됐다. 차체 전면과 바닥, 후면의 강성을 높여 불필요한 진동을 줄였으며, 조향 반응과 가감속 감각도 한층 자연스럽게 다듬었다.

후륜에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운전자에게는 안정적인 움직임을, 뒷좌석 승객에게는 렉서스 세단에 기대하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S /사진=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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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어진 실내

외관은 기존 스핀들 그릴을 차체 전체로 확장한 ‘스핀들 보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전면부 장식을 강조하기보다 차체 면과 비례를 이용해 ES 특유의 우아한 이미지를 이어간다.

차체 크기와 휠베이스도 확대돼 뒷좌석 공간이 더욱 여유로워졌다. 실내에는 14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필요할 때만 버튼이 나타나는 리스폰시브 히든 스위치, 멀티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된다.

최신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와 24시간 긴급호출, 원격 제어 기능을 지원하는 렉서스 커넥트도 탑재된다.

ES /사진=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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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7천만 원대

전기차 가격은 ES 350e 프리미엄 7,160만 원, 럭셔리 8,020만 원, VIP 8,390만 원이다. 사륜구동 ES 500e는 프리미엄 7,700만 원, 럭셔리 8,49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하이브리드는 ES 350h 프리미엄 7,290만 원과 럭셔리 7,780만 원, AWD 프리미엄 7,590만 원, AWD 럭셔리 8,080만 원이다.

ES /사진=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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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350e 프리미엄에는 3년 뒤 기본 잔존가치 50%를 보장하는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선수금 30%, 보증금 20%, 연 5.8%, 36개월 조건의 월 납입금은 42만 원대다. 다만 월 납입액 외에 만기 시 남는 유예금과 차량 반납·인수 조건은 계약 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1989년 렉서스 출범과 함께 등장한 ES는 국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을 대표해 온 모델이다. 이번 8세대는 익숙한 하이브리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전기차까지 추가했다. ES가 37년 동안 쌓아온 정숙성과 승차감을 전기차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이번 신차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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