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업계/브랜드 2026.09.16 04:30

"중국 밖에서도 통했다"..판매량 84% 폭등 BYD, 테슬라와 8만 대 차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중국 내수 시장을 점령한 완성차 공룡 BYD가 마침내 중국 밖 전기차 시장까지 거세게 집어삼키고 있다. 80%가 넘는 파죽지세의 해외 성장률을 기록하며 비중국 시장 2위인 테슬라의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돌핀 /사진=BYD ㅡ 비중국 시장서 84.3% 폭등... 3위 자리 굳히기 ㅡ SNE리서치가 발표한 2026년 1~7월 데이터에 따르면, BYD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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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사진=BYD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중국 내수 시장을 점령한 완성차 공룡 BYD가 마침내 중국 밖 전기차 시장까지 거세게 집어삼키고 있다. 80%가 넘는 파죽지세의 해외 성장률을 기록하며 비중국 시장 2위인 테슬라의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돌핀 /사진=BYD
돌핀 /사진=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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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국 시장서 84.3% 폭등... 3위 자리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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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가 발표한 2026년 1~7월 데이터에 따르면, BYD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59만 4천 대의 전기차(BEV+PHEV)를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4.3% 급증한 수치다.

이 같은 대폭발에 힘입어 BYD의 비중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7.7%에서 10.9%로 3.2% 껑충 뛰었다.

참고사진, 씨라이언 08 /사진=BYD
참고사진, 씨라이언 08 /사진=BYD

1위 폭스바겐(74만 대, 13.6%)과 2위 테슬라(67만 7천 대, 12.5%)의 점유율이 하락하는 동안, 글로벌 상위 10개 브랜드 중 가장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3위 자리를 단단히 굳혔다. 테슬라와의 판매량 격차도 불과 8만여 대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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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유럽·중남미 싹쓸이... 무기는 '블레이드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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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가 비중국 시장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 뒤에는 철저한 해외 시장 다변화 전략이 있다. 출혈경쟁이 심화된 중국 내수 의존에서 벗어나 태국과 인도를 위시한 아시아시장과 유럽, 그리고 중남미 시장으로 영업망을 대폭 넓혔다.

BYD 블레이드 배터리 /사진=BYD 코리아
BYD 블레이드 배터리 /사진=BYD코리아

핵심 무기는 독자 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LFP)'로 통한다. 우수한 공간 활용성과 화재 안정성, 그리고 무엇보다 기존 완성차를 압도하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일본 브랜드가 맹주로 있던 동남아와 수입 브랜드의 안마당인 유럽 시장을 거침없이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단순 차량 수출에 그치지 않고 태국, 브라질, 헝가리 등 주요 거점에 거대 완성차 공장을 연이어 설립하고 자체 충전 인프라망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현지 밀착형 브랜드로 빠르게 변신 중이다.

씨라이언 6 /사진=BYD
씨라이언 6 /사진=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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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조사 위협하는 거대 공룡... 하반기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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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의 이 같은 수직 성장은 4위 현대차그룹(44만 1천 대, 8.1%)과 지리, 체리 등 여타 경쟁사와의 격차를 넓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단순한 가성비 브랜드를 넘어 배터리부터 차체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료한 자동차 종합 생태계 공룡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BYD의 비중국 시장 성장은 일시적인 반짝 특수가 아니라, 배터리 기술력과 해외 현지 생산 거점 확보가 어우러진 구조적 변화"라며 "하반기 테슬라와 폭스바겐을 턱밑에서 위협하며 비중국 전기차 시장의 다극화 판도를 이끄는 핵심 주역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예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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