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대까지 뚝 떨어진 시세"..40대의 대체불가 실속형 패밀리카는?

[오토트리뷴=이우진 기자] BMW의 대표 준대형 세단 5시리즈 7세대(2017~2023년형, G30)가 중고차 시장에서 신형 모델을 압도하는 거래량을 기록하며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신차 가격 인상과 고금리 여파 속에서 감가가 안정화된 7세대 모델로 실속파 소비자들이 대거 몰린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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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리즈 라인업 중 거래량 '독보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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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거래 플랫폼의 2026년 7월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7세대 5시리즈는 한 달간 총 1,092건이 거래되며 5시리즈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는 2위를 기록한 6세대(694건)를 크게 따돌린 수치다. 현행 신형 모델인 8세대(123건)와 비교하면 무려 8배가 넘는 거래량이다. 신형 대비 감가상각이 뚜렷하게 진행되어 가격 메리트가 극대화된 점이 중고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수요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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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원대 시세, 가장 인기 있는 '21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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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5시리즈의 중고 시세는 주행거리 30,000km 무사고 기준 2,270만 원에서 7,372만 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전기형 매물은 2,000만 원대 초중반부터 접근이 가능해 국산 준중형 신차 가격 수준에서 소유할 수 있다.
연식별로는 페이스리프트가 적용된 2021년식 모델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지난 6개월(2026년 2월~7월)간 7세대 구매자의 29.2%(174건)가 21년식을 선택했다.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지고 편의 사양이 보완된 LCI(Life Cycle Impulse) 전기~중기형 매물이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구매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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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선호도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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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객층을 성별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40대 남성이 전체 구매자의 26.1%(262건)를 차지하며 가장 큰 손으로 나타났다. 이어 30대 남성(22.3%)과 50대 남성(14.2%)이 뒤를 이어, 3050세대 남성 구매층이 전체 거래를 주도했다.
지역별 거래량에서는 경기도가 29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거래 건수를 기록했다. 출퇴근 주행거리가 길고 도로망이 발달한 수도권 거주 오너들이 주행 성능과 브랜드 인지도, 경제성을 모두 갖춘 7세대 5시리즈를 적극 매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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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파 구매자들에게 최적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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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7세대 5시리즈는 완성도 높은 G바디 섀시와 B48 가솔린 엔진, ZF 8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내구성이 입증된 모델"이라며 "신차 감가 노출이 끝난 21년식 안팎의 매물이 시장에 넉넉히 공급되면서 3040세대 가장들의 현실적인 럭셔리 세단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라고 진단했다.
이우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