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보다 많이 싣고 짐차보다 편하다”... 600만 원 빠진 패밀리카, 3,600만 원대?

[오토트리뷴=이장훈 기자] 적재함과 견인 능력, 오프로드 성능에 승용 SUV 같은 실내를 갖춘 타스만은 3,750만 원부터 시작한다. 기사 계산 기준인 4,350만 원 트림은 6월 생산분 혜택 600만 원을 반영하면 3,750만 원이 된다. 시작가와 인기 트림 가격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짐차보다 레저 SUV에 가까운 실내
타스만은 프레임 차체를 바탕으로 넓은 적재함과 견인 능력을 확보했다. 흙길과 모래, 눈길을 고려한 주행 모드를 갖췄고, 험로에서 차체를 세밀하게 움직이는 기능도 마련했다. 캠핑 장비와 자전거, 수상 레저 용품을 싣는 소비자에게 분명한 목적성을 제공한다.
실내는 기존 상용 픽업의 투박한 분위기와 거리가 있다. 넓은 화면과 수납공간, 운전자 보조 기능을 배치해 장거리 이동에서도 편안하다. 2열 공간도 성인이 타기 충분해 업무용 더블캡과 가족용 레저카의 역할을 함께 노릴 수 있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는 적재 상태에서도 여유로운 힘을 낸다. 차체가 큰 만큼 운전 시야가 높고, 도로 밖에서 필요한 구동 제어 기능도 충실하다. 적재함을 자주 쓰는 자영업자나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운전자라면 일반 SUV보다 활용법이 선명하다.
6월 생산분에 600만 원이 바로 빠진다
타스만의 공식 시작가는 3,750만 원이다. 9월 핵심 조건은 2026년 6월 생산분에 제공하는 600만 원이며 별도의 특별 혜택은 표시되지 않았다. 기사 계산 기준인 4,350만 원 트림에서 기본 혜택만 빼면 3,750만 원이 된다. 국산 SUV 상위 트림과 겹치는 가격이다.
세이브오토 30만 원과 기아멤버스 포인트 최대 40만 원,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50만 원까지 조건을 갖추면 계산상 3,600만 원대도 가능하다. 신차 효과가 남은 국산 픽업이 이 가격대로 내려온 사례는 흔치 않다.
시작 트림은 3,750만 원부터지만 기사 속 3,600만 원대는 최다 판매 트림에 여러 조건을 조합한 계산이다. 단순히 기본형을 싸게 파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많이 선택하는 사양의 실구매 부담을 낮춘 점이 핵심이다.
가격이 낮아지면서도 실용성은 최고
타스만은 일반 SUV로 대체하기 어려운 적재함과 견인 능력을 제공하면서도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실내를 갖췄다. 업무와 레저를 한 대로 해결해야 하는 소비자라면 구매가가 내려올수록 활용 가치는 더 커진다. 결국 핵심은 큰 차를 싸게 사는 것이 아니라 적재 공간을 얼마나 자주 쓰느냐다.
8월에는 5월 생산분 600만 원에 휴가비 지원 100만 원이 더해져 핵심 혜택이 700만 원이었다. 9월에는 생산월이 6월로 넘어왔지만 600만 원 기본 혜택만 남고 별도 특별혜택은 빠졌다. 최대 체감액은 100만 원 줄었으나 생산분 지원 자체는 같은 수준이다.
구매 전에는 차체 크기와 주차 환경, 연료비를 현실적으로 살펴야 한다. 할인 재고는 색상과 옵션, 생산월 선택이 제한될 수 있고 적재함 액세서리 비용도 별도다. 목적이 분명한 소비자라면 이런 단점보다 600만 원이 낮춘 진입 가격의 힘이 훨씬 크게 다가온다.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