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9.18 04:30

"10만 달러급 럭셔리 SUV"...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독일차 넘어섰다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빠르게 흔들고 있다.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카버즈’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독자적인 상품성과 제조 경쟁력을 앞세워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위협하고 있다고 집중 보도했다. ㅡ "10만 달러급 럭셔리 SUV 수준" ㅡ 월간 600만 명 이상의 독자를 보유한 카버즈는 최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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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빠르게 흔들고 있다.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카버즈’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독자적인 상품성과 제조 경쟁력을 앞세워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위협하고 있다고 집중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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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급 럭셔리 SUV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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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600만 명 이상의 독자를 보유한 카버즈는 최근 진행한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시승기를 통해 차별화된 승차감과 정숙성을 조명했다.

▲팰리세이드(사진=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카버즈는 "팰리세이드의 정숙한 주행감은 지금까지 시승했던 10만 달러(약 1억 3,000만 원) 이상의 수입 럭셔리 SUV들과 차이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럭셔리 브랜드급 실내 고품질 디자인과 안락함을 갖추면서도 높은 연비 효율성 및 가격 경쟁력을 지닌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가 현명한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라고 부연했다.

G90 /사진=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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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파워 조사서 최상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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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상품성 향상은 객관적인 지표로도 입증됐다. 카버즈가 분석한 최근 5년간 J.D. 파워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 데이터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869점~886점의 높은 점수대를 유지하며 럭셔리 브랜드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카버즈는 "제네시스가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아우디, 볼보 등 전통 럭셔리 브랜드를 제쳤다"라며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확고한 프리미엄 리더"라고 평가했다.

텔루라이드 /사진=기아
텔루라이드 /사진=기아

현대차와 기아 역시 850점대의 높은 평점을 이어갔다. 현대차(858점)는 렉서스와의 격차를 12점 차로 좁혔고, 기아(857점)는 볼보와의 차이를 6점 수준까지 단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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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철강·로보틱스 기반의 압도적 제조 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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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버즈는 뛰어난 상품성의 배경으로 현대차그룹의 독보적인 제조 역량을 꼽았다. AI 기반 로보틱스 및 차세대 자동화 기술 투자를 비롯해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협업이 제조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이 5일 CES 2026에서 공개한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이 5일 CES 2026에서 공개한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자동차

아울러 그룹 자체적인 철강 생산 인프라를 보유해 원자재 가격 변동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점도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사양을 제공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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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반기 92만 대 판매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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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경쟁력은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올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92만 383대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상반기 판매량은 22만 5,321대로 전년 대비 65.5% 폭증했다.

팰리세이드 XRT /사진=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XRT /사진=현대자동차

글로벌 경쟁사들이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로 진통을 겪는 것과 달리,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를 아우르는 다각화된 유연 생산 포트폴리오로 북미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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