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업계/브랜드 2026.09.26 08:42

"결국 무리수 던지는 폭스바겐"... 기아 PV5 인기가 이렇게 무서웠나?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폭스바겐이 전기 상용 밴 ID. 버즈 카고의 약점으로 꼽혔던 적재 공간을 휠베이스 확장으로 보완했다. ID. 버즈 카고 롱 휠베이스 /사진=폭스바겐 차체를 25cm 늘린 롱 휠베이스 모델은 적재 용량을 4.4m³로 키우고, 더 큰 배터리와 사륜구동 선택지까지 더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기아 PV5 카고와 용도가 겹치는 두 모델의 경쟁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2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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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버즈 카고 롱 휠베이스 /사진=폭스바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폭스바겐이 전기 상용 밴 ID. 버즈 카고의 약점으로 꼽혔던 적재 공간을 휠베이스 확장으로 보완했다. 

ID. 버즈 카고 롱 휠베이스 /사진=폭스바겐
ID. 버즈 카고 롱 휠베이스 /사진=폭스바겐

차체를 25cm 늘린 롱 휠베이스 모델은 적재 용량을 4.4m³로 키우고, 더 큰 배터리와 사륜구동 선택지까지 더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기아 PV5 카고와 용도가 겹치는 두 모델의 경쟁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250mm 추가된 휠베이스

신형 ID. 버즈 카고 롱 휠베이스의 전장은 4,960mm다. 기존 모델보다 250mm 길어졌으며, 늘어난 길이는 뒤 오버행이 아니라 앞뒤 바퀴 사이에 집중됐다. 휠베이스는 3,250mm로 확장됐다.

ID. 버즈 카고 롱 휠베이스 /사진=폭스바겐
ID. 버즈 카고 롱 휠베이스 /사진=폭스바겐

적재 공간은 기존 3.9m³에서 4.4m³로 늘었다. 적재 바닥은 길이 2,460mm, 폭 1,230mm 수준으로 확보됐으며 유로 팔레트를 가로 방향으로 실을 수 있다. 

최대 적재 중량은 후륜구동 모델이 700kg, 사륜구동 모델이 606kg으로 알려졌다.

ID. 버즈 카고 롱 휠베이스 /사진=폭스바겐
ID. 버즈 카고 롱 휠베이스 /사진=폭스바겐

86kWh 배터리와 두 구동계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86kWh 배터리가 적용된다. 후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210kW, 4모션 사륜구동 모델은 250kW를 발휘한다. 두 번째 슬라이딩 도어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외부 전력 공급 기능과 원 페달 주행 기능도 더해졌다.

독일 기준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후륜구동 모델은 약 7,540만 원, 사륜구동 모델은 약 7,880만 원부터다. 그러나 이 가격은 부가가치세가 제외된 독일 현지 상용차 가격인 만큼 국내 소비자가 체감할 최종 가격과는 차이가 크다.

ID. 버즈 카고 롱 휠베이스 /사진=폭스바겐
ID. 버즈 카고 롱 휠베이스 /사진=폭스바겐

PV5와 겹치는 전기 상용차

ID. 버즈 카고 롱 휠베이스는 차체 크기와 적재 용도에서 기아 PV5 카고와 자연스럽게 비교된다.

폭스바겐은 복고풍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ID. 버즈 카고 롱 휠베이스는 이런 강점이 희미하다. 게다가 기아 PV 라인업도 디자인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상용 모델에서는 PV5, PV7 등의 디자인이 낫다.

ID. 버즈 카고 롱 휠베이스 /사진=폭스바겐
ID. 버즈 카고 롱 휠베이스 /사진=폭스바겐

또 상용차 시장에서는 적재량과 운행 비용, 서비스 접근성이 구매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기아 PV 라인업의 승리에 조금 더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양봉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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