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09.26 10:15

"무려 17톤 뽑아낸 타스만 5배의 괴력"... GM 8.3리터 괴물, 포드 못 넘은 이유는?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GM이 최고출력 555마력, 최대토크 약 170.1kgf.m을 내는 8.3리터 듀라맥스 터보 디젤 V8을 공개했다. 포드의 고출력 파워스트로크보다 강한 수치다. GM이 8.3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을 공개했다. /사진=GM 그러나 최대 견인 중량은 포드에 뒤졌다. GM은 구즈넥 방식으로 17,237kg, 포드는 18,144kg을 끌 수 있다. 엔진 힘만으로 픽업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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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8.3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을 공개했다. /사진=GM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GM이 최고출력 555마력, 최대토크 약 170.1kgf.m을 내는 8.3리터 듀라맥스 터보 디젤 V8을 공개했다. 포드의 고출력 파워스트로크보다 강한 수치다.

GM이 8.3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을 공개했다. /사진=GM
GM이 8.3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을 공개했다. /사진=GM

그러나 최대 견인 중량은 포드에 뒤졌다. GM은 구즈넥 방식으로 17,237kg, 포드는 18,144kg을 끌 수 있다. 엔진 힘만으로 픽업트럭의 실제 능력이 결정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6.6리터 버리고 8.3리터로

GM의 신형 엔진은 기존 6.6리터 듀라맥스를 키운 개량형이 아니라 GM이 처음부터 자체 설계한 신규 엔진이다. 기존 470마력, 약 134.8kgf.m보다 출력은 85마력, 토크는 약 35.3kgf.m 늘었다. 증가율은 각각 약 18%와 26%다.

GM이 8.3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을 공개했다. /사진=GM
GM이 8.3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을 공개했다. /사진=GM

고밀도 흑연 주철 블록과 단조 크랭크축·커넥팅 로드, 단조강 피스톤을 사용했다. 고유량 연료 분사 장치와 가변식 터보차저, 2단 수랭식 인터쿨러도 적용했다. 신형 디젤과 개선된 6.6리터 가솔린 V8 모두 앨리슨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출력은 1위, 견인력은 2위

신형 듀라맥스는 포드의 500마력, 약 165.9kgf.m 파워스트로크를 출력과 토크에서 앞선다. 일반 트레일러 견인 중량도 최대 9,072kg에 달한다. 하지만 구즈넥 방식 최대 견인은 GM 17,237kg, 포드 18,144kg으로 포드가 우세하다.

GM이 8.3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을 공개했다. /사진=GM
GM이 8.3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을 공개했다. /사진=GM

최대 견인 중량은 엔진 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차축과 프레임, 서스펜션, 타이어, 냉각 성능과 차량 구성이 함께 반영된다. GM의 출력 우위가 곧바로 실사용 견인력 1위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다.

조향과 제동까지 모두 바꿨다

GM은 유압식 조향 장치를 랙 타입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으로 교체해 기존보다 약 30% 높은 조향 보조 출력을 확보했다. 브레이크 보조 장치도 전자식으로 바꿨고, 앞 브레이크에는 371mm 디스크와 4피스톤 고정식 캘리퍼를 적용했다.

GM이 8.3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을 공개했다. /사진=GM
GM이 8.3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을 공개했다. /사진=GM

견인·운반 모드는 엔진 맵과 변속, 배기 브레이크, 경사로 제동, 조향 보조, 전자식 브레이크 부스트를 함께 조절한다. GM이 큰 엔진 하나만 얹지 않고 제어 시스템 전체를 다시 맞춘 이유다.

타스만 약 5배, 한국에서는 과할까

GM 실버라도 HD의 17,237kg은 타스만(견인 중량 3,500kg)의 약 4.9배에 해당한다. 숫자만 보면 같은 픽업트럭으로 묶기 어려울 만큼 차이가 크다. 

GMC 시에라 드날리 /사진=양봉수 기자
GMC 시에라 드날리 /사진=양봉수 기자

국내에서 판매 중인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도 3,945kg을 견인한다. 숫자만 보면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 지 모르겠다.

그러나 국내에 판매 중인 시에라는 헤비듀티 엔진 에어필터, 헤비듀티 외장 쿨러 등을 탑재해 똑같은 중량을 견인하더라도 여유에서 큰 차이가 있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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